정순 씨에게
실체가 떠나고 남긴 빈 공간은 그 대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떠나고 나서야 보았고, 끝나고 나서야 시작되었네요. 그 깊은 사랑과 그리움이,
이곳에서 못한 것
그곳에서는 행복하게
그저 행복하게
정순 씨는 그저 행복하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