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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rawmind Jun 24. 2024

누군가를 도울 때에도

신중함이 필요해요.

누군가를 도울 때는 신중함이 필요한 것 같아요. 돈키호테에 등장하는 페로 신부나 니콜라스, 삼손 카라스코처럼 타인을 돕는다는 명분으로 상대의 가치관이나 상황, 관점은 무시한 채 자신들의 기준에 의한 판단만으로 돈키호테를 돕다가, 그에게서 삶의 의미를 빼앗고 결국 죽음으로 몰아버렸잖아요.


상대방이 원치 않는 배려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으므로, 상대방이 원할 때 필요해하는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해요. 많이 사랑하지만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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