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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 자 까 Jul 22. 2023

사랑 23p.

요즘의 사랑

비를 맞지 않게 하기보단,

비를 맞더라도 무너지지 않도록.


당신과 나의 속삭임이 가끔은 매끄럽지 않아도

거친 손길 속 강한 이끌림이 오히려 즐거울 수 있게.


청춘과 낭만 가득한 낮의 손깍지가

열렬한 탐닉이 가득한 밤의 손의 매만짐으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그래서 더 소중해지는 당신과 나.


자주 보진 못해도,

오래오래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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