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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문 자 까 Oct 31. 2023

깨진 유리창 이론(2)

독서의 목적 - 천양희 시인, 박해영 작가

º 천양희 시인

한국의 서정시인. 작품 《마음의 수수밭》을 통해 진솔하고 가식 없이 표현하여 많은 독자와 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1983년 《신이 우리에게 묻는다면》(1983)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이 시집에는 세상에 대한 적개심과 자기 정체성에 고통스러워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사람 그리운 도시》(1988)에서도 세상과의 불화를 해결하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나 《하루치의 희망》(1992)을 발표하면서 20여 년 동안 겪었던 세상과의 불화를 청산하고 이제 삶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실마리가 엿보인다.  


본격적으로 시적 완성도를 높인 것은 《마음의 수수밭》(1994) 이후이다. 시인은 세상에 대한 적개심과 방황을 끝내고 이제는 세상 속에서 고통과 좌절을 해결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적 언어도 진솔하고 가식 없이 표현하여 많은 독자와 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잠언시집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1998)에서는 참선하는 승려가 된 듯 부모에 대한 기억, 젊은 날의 고통과 상처, 슬픈 모정 등 삶의 고통을 시로 승화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천양희 [千良姬]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70064&cid=40942&categoryId=33385


천양희 시인의 글




º 박해영 작가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의 작품을 집필한 대한민국 대표 드라마 작가 중 한명.​



박해영 작가의 드라마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바라본 다양한 시각을 담은 그 무언가가 느껴진다. <나의 아저씨>는 남녀 간의 사랑을 덜어낸 본절적인 사람 간의 사랑 ‘인간애’를 그렸다면, <나의 해방일지>는 신앙과 같은 무조건적인 사랑 ‘추앙’을 표현했다. 벗어날 수 없는 욕망의 번뇌와 해갈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들이랄까.


박해영 작가님의 포럼 글


드라마와 대본집을 읽은 후 깨달은 것!



염일한 삶을 갈망하며, 해갈에 온 감정과 삶을 쏟아낸 두 작가님. 이분들의 글은 잔잔하고 깊숙이 강렬한 여운을 준다. 세상과의 불화를 청산하고 요동치는 감정에서 해방이 된 이분들의 진액이 담긴 글은, 뜨거운 열을 이기고 나온 도자기와 같은 견고하고 단단한 그 무언가가 느껴진다.

​​​​​​


복잡하고 불안한 파편이 가득 흩뿌려진 세상 가운데, 나는 어떤 영향을 얼마나 주고 있을까?

그리고 앞으로 어떤 영향을 얼마나 줄 수 있을까?


​​​​

영원한 잔잔한 파동과 보이지 않는 파선을 위하여 -.










-

* 깨진 유리창 이론

   : 유리창이 깨진 자동차를 거리에 방치하면 사회의 법과 질서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로 읽혀서 더 큰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



이 이론을 반대로 활용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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