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당신에게
벌써 밤이네요.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어떻게 보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수고하셨어요.
다들 고생하셨어요.
다들 자신의 삶을
열심히 꾸려나가는 모습
멋져요.
늘 그렇듯이
밤은 우리들에게
빛나는 선물을 줘요.
저에게도.
밤이 오기 전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까?'
괜한 불안감과 망설임을 느낄 때
그렇게 어둠이 오늘따라
더 암흑처럼 다가올 때
나는 속삭이듯
여러분에게 걸어가죠.
그 깊은 밤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땅에서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다시 한번 더 알게 되죠.
편안해져요.
심심하지도 않고요.
그러니 오늘
저를 보며
편안했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