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달이 당신에게

by youlive

벌써 밤이네요.

오늘 하루 어떠셨나요?


어떻게 보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수고하셨어요.

다들 고생하셨어요.


다들 자신의 삶을

열심히 꾸려나가는 모습


멋져요.


늘 그렇듯이

밤은 우리들에게

빛나는 선물을 줘요.


저에게도.


밤이 오기 전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들까?'

괜한 불안감과 망설임을 느낄 때


그렇게 어둠이 오늘따라

더 암흑처럼 다가올 때


나는 속삭이듯

여러분에게 걸어가죠.


그 깊은 밤이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땅에서 빛나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다시 한번 더 알게 되죠.


편안해져요.

심심하지도 않고요.


그러니 오늘

저를 보며

편안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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