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2022

그림이야기

by 배정은

나이 들수록 주변에 기댈 사람이 점점 사라진다. 타인의 조언에 매달리던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내가 선택하고 책임져야 하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의미이다.


‘나는 옳고, 선하고, 특별하다.’는 나르시시스트의 정의, 전에는 그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여겼지만, 이제 인생의 갈림길에서 물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내 자신임을 알았다.


‘나는 정말 옳고, 선하고, 특별하다’고 믿는다. 진짜 나르시시스트가 되기로 했다.


닭32-91x65(30p)-혼합재료-2019s.JPG <닭32 91x65 혼합재료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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