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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정은 Aug 20. 2022

스승

단상

억울함 때문에 잠 못 이루게 한 사람, 돈을 떼이는 심정을 알게 한 사람, 외면당하는 기분을 느끼게 한 사람. 그들이 아니었으면 나는 그 경험이 무엇인지 몰랐다.


백문이 불여일견. 사과 한 입 베어 물면 다시는 그 맛에 대한 앎을 놓칠 수 없다.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존재는 스승이다. 그래서 그들 모두 내 인생에 귀한 스승들이다.


미움은 미움이고, 고마움은 고마움이다. 구분하면 둘 다 가져도 그리 부대끼지 않는다.


<닭45>   73x61   혼합재료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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