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투사 지정·인가 심사 시 모험자본 공급계획 따져

위아람 기자

by 뉴스프리존

금감원, 종투사 자금운용 담당 임원 간담회... 종투사 CFO 참여

11.jpg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에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13일 금감원은 종투자 자금운용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간담회는 금융권의 생산적 금융확대 필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금융감독원 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서재완 금융투자 부원장보, 자본시장감독국장이 금융감독원 차원에서 참석했다.


또 업계에서는 발행어음 영위 4개 종투사인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의 CFO 등 임원과 증권 1부 부장이 참석했다.


2013년 8월 한국형 투자은행 출현을 위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제도를 도입했다.


종투사는 기업신용공여, 발행어음,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발행어음 사업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IMA 사업은 자기자본 8조원 이상으로 사업 인가 요건을 강화했다. 기업신용공여는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종투사는 자기자본을 연말 결산 기준으로 2년 연속 충족해야 한다.


12.jpg 여의도 증권가 전경 (사진=연합뉴스)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의 200%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이뤄질 수 있다.


서재완 부원장보는 “초대형 IB 도입 취지에도 불구하고 그간 종투사의 모험자본 공급 실적이 미흡했다”며 “모험자본 활성화를 위한 종투사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2024년 9월말 기준 종투자 총자산 중 모험자본 비중은 2.23%로 12조8000억원이다.


모험자본은 위험 부담은 있지만 일반 평균 이익보다 많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기업을 시작하거나 기존 기업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에 필요로 하는 자금의 원천이 되는 자금을 가리킨다.


서 부원장보는 “우리 경제의 진짜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유망 기업을 선별하고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종합적인 기업금융 업무를 수행하는 종투사가 금융투자산업의 선도자로서 담당해야 할 본연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또 “지속가능한 모험자본 공급을 위해서는 모험자본 규모에 걸맞은 리스크관리 역량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종투사를 비롯한 금융투자업권 전반의 모험자본 공급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임을 언급했다.


종투사 임원 등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에 적극 공감하며 모험자본 공급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임을 표명했다.


발행어음 및 IMA를 활용해 벤처와 혁신기업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투자 역량 강화, 리스크 관리 고도화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해 추진할 것임을 언급했다.


또 종투사가 초대형 IB로서 허용된 다양한 업무를 통해 책임 있는 자금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므로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금감원은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금융투자업계 전반의 모험자본 활성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종투사가 모험자본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체계적인 모험자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종투사 지정이나 인가 심사 시 구체적인 공급 계획에 대해서도 심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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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프리존(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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