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었다!
만일 사랑의 세 번째 요소인 '존경'이 없다면 책임은 쉽게 지배와 소유로 타락할 것이다.
존경은 두려움이나 외경은 아니다. 그것은 어떤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보고 그의 독특한 개성을 아는 능력이다. 존경은 다른 사람이 그 나름대로 성장하고 발달하기를 바라는 관심이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이바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발달하기를 바란다.
내가 이용할 대상으로서 나에게 필요한 그와 일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존경은 오직 자유를 바탕으로 해서 성립될 수 있다.
- 사랑의 기술 [에리히 프롬]
아, 징그러워. 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