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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chard Joe Jun 19. 2023

목조주택 시작부터 끝까지

이렇게 목조주택 목수들의 일이 완료되었다..(목수들의 일상의 소개)

    

최근 현장 이야기다. 목조주택을 마감하고 예쁜 사진들을 뽀샾하고 멋지게 해서 보내는 것은 광고다. 멋지고 예쁜 것들에게는 사람의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건축사의 도면, 목수와 현장 근로자의 노고, 생활하는데 불편 없이 집의 생명력을 넣어주는 전기 설비를 하는 사람들의 정성, 사람이 생활하고 만지고 예쁘게 만들려는 타일 도장 도배분들의 정밀함. 이런 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정성으로 집은 완성된다.


    경기도 화성 어느 현장이다.

    기초가 마무리된 현장에 들렀다.  잘 정리된 현장은 목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다음날 자제가 들어왔다. 자재 무게만 약 20톤. 이 모든 자재는 모두 목수의 손에서 손으로 완성될 것이다.

팀장은 바쁘게 자제 놓을 위치를 정하고 조금이라도 편하게 작업하려고 자재를 이리저리 분산한다.



오전에 자제를 받고, 기초 위에 먹매김을 하고 방부목을 L앙카와 세트앙카에 조립을 했다. 점심시간 이곳에 사정을 잘 몰라 읍내로 밥 먹으러 갔다. 설렁탕을 먹었는데 12,000원  헉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다



수평을 맞추기 위해 대패 작업을 하고 있다. 이 작업을 하고 있으면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다리야"  목수입에서 나온다.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하는 작업이라 정말 힘이 든다. 작업에 중요성을 알기에  목수는 묵묵히 소임을 다한다.  



와!!!!   깨끗이 청소도 완료 이제부터 시작이다.



벽체가 조립되고 있다. 설계된 대로 정확한 치수로 완성되어 가고 있다.


지붕의 모양이 잡히고 집의 골조 형태가 완성되어 가고 있다. 이때가 목수로서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멋지지 않은가?  나만 그런가?  이 모든 작업이 4일 만에 이루어졌다. 목수 5명이....   한 15톤 정도는 옮기고 자르고 세워서 만들었다.  만약 목수에게 왜 이런 힘든 일을 하냐고 물으면 그냥"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다 다들 미친 사람 같다 필자 역시도 마찬가지다.  



비계발판 없이는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작업을 해놓으면 평균높이 4m 이상에서 매달려 작업하는 목수들이 안전하고 작업속력도 빠르다. "꾸벅 감사합니다 비계공 여러분"



합판시공을 하고 있다. 합판을 그냥 합판으로 여기고 무시하는 분들이 있는데 합판도 구조제이다. 이것이 구조 등급에 맞지 않는 것으로 시공되면 안 된다. 명심하기 바란다.   



설계자의 의도대로  멋진 구조물이 만들어지고 있다. 잠만 자는 곳이 집이 아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예술적인 것이 겸비되어야 완전한 집이다.



타이백이라는 사람으로 보면 집에 내복을 입히고 있다. 고어텍스옷?  이렇게 골조가 마무리된다.

비가 와서 3일 쉬고 7일 만에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막내가 팀장님 우리 7일밖에 일 못했다고 투덜거린다. 이 말을 들을 때마다 미안하다. 팀원 전부에게......



목수가 골조를 마무리하면 전기와 설비 방수 방통 도어 작업을 한다.  뼈대 만드는 것은 목수가 집에 기능을 입히는 작업은 설비, 전기, 추위와 더위를 막아주는 외부 창 작업이 이루어진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작업이 있을까?



이제 목수가 할 일이다. 단열을 하고 석고를 붙이는 작업을 한다.  이 작업을 목수가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 작업이 잘못되었을 경우 집은 많은 하자를 발생시킨다. 조금이라도 공간이 생기거나  기능에 안 맞는 작업을 하면 그 집은 곰팡이 투성이가 될 것이다. 작업이 끝나고 나면

 목수는 꼭 삼겹살을 먹는다 인체에는 무해하다지만 목에 들어 있는 먼지를 돼지기름으로 청소한다. 정말 많이 따끔거린다. 다른 작업들은 눈에 보여서 고치고 수정하면 되지만 이 작업이 잘못되면 1년~2년 정도 지나야 문제를 알아차릴 수 있어, 아무나 시켜서는 안 되는 작업이다.



 석고가 완료되었다. 여기까지가 목수의 일이다.  이제 도배와 도장 그리고 타일 바닥이 남아 있다.



내부에서 이런 일들을 하고 있으면 외부에 마감이 진행된다. 지붕 징크 벽체 마감  이 집도 한 편의 작품이지 않을까?  이런 노고와 수고로움이 이런 완성품을 만들고 있다.




이제 완성 포인트는 목수가  ㅎㅎㅎㅎㅎㅎㅎㅎㅎ     



2달의 여정이 이렇게 목조주택이 마감되었다. 도배와 전기가 완전히 된 것을 보여 드리고 싶지만, 필자는 다른 현장으로 가야 해서 그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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