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체를 세우다
조금 지루질 것 같지만, 나의 행복한 집 짓기의 건축을 목조주택으로 생각한 사람이라면, 간단하게 목조주택의 구조에 대해서 알고, 짓는 것이 좋을 듯하다. 전문가 수준의 공부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목수나 시공자와 소통할 수 있는 정도의 정보나 내용을 알자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 집이 어떤 형태로든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면 지금 읽은 내용이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목조주택의 구조가 어떻게 되며, 어떤 과정을 거쳐 지어지고 완성되어 가는지를 간단하게 소개하려 한다.
- 밑깔도리와 윗 깔도리(BOTTOM PLATE) 작업 및 레이아웃(LAY OUT)
위작업을 하기 전 현장에서는 깔도리(PLATE)의 라인과 직각, 도면사이즈를 확인하고 도면과 일치하는 지를 확인한다. 먹매김 작업에서 직각의 중요성을 말하였다. 반드시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다. 확인이 끝나면 레이아웃 작업을 시작한다.
참고 : 표시 중 X(STUD) , K(KINGSTUD) CO(CORNER), C (CRIPPLE STUD), T(DOOR TRIMMER), B(BACKER) 거의 모든 표시는 이렇게 이루어진다.
1. 목조주택에서 목재의 상태를 확인하고, 선별하는 것은 작업, 효율성, 속도, 품질에 중대한 영향을 준다. 선별한 자재는 용도에 맞게 배분하여, 사용한다. 휘어짐 뒤틀림이 없는 곧은 나무는 깔도리(PLATE, BOTTOM PLATE, BOTTOM TOP PLATE)와 창문옆에 붙이는 샛기둥(KINSTUD) 벽체와 벽체를 연결하는 코너(CORNER) 등에 곧은 자재를 사용한다. 뒤틀림(TWIST) 휘어짐(BOW) 등이 있는 자재들은 선별하여 반샛기둥(CRIPPLE STUD)나 짧은 길이의 구조에 조립한다. 만약 곧은 자재가 시공되어야 할 곳에 휘어지고 뒤틀린 자재가 사용된다면 골조에서는 큰 영향이 없으나 창문을 설치하거나 내장작업 중 석고 타일을 붙일 때 휘어져 있는 부분 때문에 고생을 하게 되고 품질도 떨어지므로 골조에서부터 신경 써야 한다.
2. 사진의 두 개의 묶음으로 작업되어 있는 것을 밑깔도리와 윗깔도리 (BOTTOM PLATE)라로 부른다. 이것은 도면대로 조립하기 위해서 레이아웃을 한다. 작업 중 중요한 부분은 합쳐진 두 개의 나무 길이가 같아야 한다. 그리고 아주 곧은 나무를 사용한다. 이유는 아주 간단한다. 이 나무들은 벽체의 윗부분과 밑 부분에 마지막 자재이다. 이것을 휘어지거나 틀어진 나무를 사용한다면 낭패를 보게 된다. 벽체가 휘어지기 때문이다.
3. 위에 작업과 동시에 이루어지는 작업이 하나 있다. 바로 재단이다. 도면에 표기되어 있는 집의 높이를 확인하고 샛기둥(STUD)을 재단하고, 창과 도어의 사이즈를 확인하여 인방(HEADER)을 재단하고 조립한다. 또한 코너(CORNER)와 백커(BACKER)를 조립한다.
인방(HEADER)은 사이즈는 정하는 원칙이 있다. 킹스터드(KINGSTUD) K라고 표시된 곳은 창이나 도어가 생긴다. 옆에 보면 T가 있다. 이것이 바로 트리머(TRIMMER STUD, DOOR TRIMMER)라고 부르는 인방(HEADER)을 받치는 STUD가 있다. 트리머가 헤더의 하중을 버티는 역할을 하고 벽체가 처지지 않게 하는 작용을 한다. 트리머(TRIMMER STUD) 수량은 4F(1220mm)까지 한쪽에 트리머 하나씩 붙이고 1F(304mm)씩 늘어날 때마다 한쪽에 하나씩 더 붙인다고 알아 두면 간단하다. 단 8F(2440mm) 이상의 창일경우 조립보형태로 빔( beam)으로 작업하거나 공학목재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한다.
인방(HEAD) 조립 방식의 예이다.
1. 외부용 1800mm(6f이하)에 적용하는 방식
2. 외부용 2440mm 이상 적용 보통 조립 보. 2층 구조 내력벽, 전단벽에 사용
3. 내부용
1. 벽체 외부
2. 외부 벽체와 내부 벽체가 만나는 곳에 사용
3. 내부벽체와 내부 벽체가 만나는 곳에 사용
1. 기초 (Foundation)
2. 토대 (Mudsill)
3. 깔도리 (plate. bottom plate, )
4. 이중 깔도리(bottom top plate)
5. 인방(header)
6. 문 셋 기둥(trimmer)
7. 창틀 (sill plate)
8. 셋 기둥 (stud)
9. 반 셋 기둥(CRIPPLE STUD)
10. 코너(corner)
- 용어를 한 번 더 정리해 보았다. 이렇게 1층이 조립되어 완성이 된다.
이렇게 재단과 레벨 작업이 끝나면 벽체를 조립하고 완성한다.
4. 벽체(wall)를 완성하다.
모든 준비 과정이 끝나면 레이아웃(layout) 된 깔도리를 가지고 벽체를 완성한다.
1층 벽체가 완료되면 창과 도어를 도면확인 후 반스터드(cripple stud)와 창틀(sill plate)을 작업한다.
이때도 선목 된 목재가 꼭 사용을 하여야 할 곳에 사용되어야 한다. 직선이 꼭 나와야 하는 창문틀 (SILL PLATE) 트리머(TRIMMER)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뒤틀어진 나무는 아무리 바르게 조립을 해놓아도 그 나무는 다시 뒤틀어지거나 더 휘게 된다. 흔치 않은 경우지만 창문이나 내부 도어에도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선목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이과정을 헛투루 하지 않기를 바란다.
창(windows)의 경우 미국식 창호와 유럽(독일)식 창호들이 주로 사용된다. 이창호들은 단일 창문으로 제작되어 있다. 우리나라 KCC LG등 이중창문들도 요즘은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어떤 창호든 목조주택은 장착할 수 있으나 창호를 설치하고 나서 기밀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창호를 설치할 때는 전문가에게 조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창호 자체가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등급 2등 급등 열효율에 따른 기능상에 문제는 없다. 하지만 창호에서 발생하는 하자요인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설치가 잘못되었을 경우가 그렇다. 창하단에 마감 부분에 발생하는 결로는 시공상 설치하자이다. 기밀이 되지 않은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창호가 휘거나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 이것 또한 설치하 자다. 물론 골조가 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을 아주 배재할 수는 없으나 거의 모든 창호 수정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은 시공 실수일 경우가 아주 많다.
5. 완성된 벽체는 수직을 작업한다. 작업을 하기 전 목수들이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업이 하나 있다. 이 작업은 보통 부팀장이나 팀장이 작업을 할 정도로 중요한 작업이다. 바로 이중 깔도리를 묶는 작업이다.
원 안에 내용은 목조주택은 부재들이 토대(MUD SILL)부터 (PLATE) 들이 마치 벽돌 쌓기처럼 해서 겹쳐서 조립이 된다. 이것은 나무 두께의 차이 문제를 줄여보려는 노력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이렇게 조립이 된 벽체는 기상 변화 특히 미국지방의 허리케인 등 바람에 의한 문제와 지진에 대한 지반의 흔들림이나 갈라짐에 대한 대응이다. 이것은 목조주택의 기본이다. 이를 무시하는 목조주택이 많다. 이런 것들을 무시하면서 홀다운이나 스트립철물(1220)을 목재에 엮는 작업등을 한다. 추가하여 작업하는 경우는 무조건 찬성이나 기본이 무시된 것은 반대이다 기본 위에 추가 시공이 있는 것이지 기본을 무시한 추가는 없다.
사진의 표현대로 이중 깔도리(BOTTOM TOP PLATE)와 윗 깔도리 (TOP PLATE)를 묶는 작업을 한다. 이 작업은 윗깔도리 (TOP PLATE)가 틈이 없이 맞추어서 작업을 한다. 여기에 벌어지거나 틈이 생기면 벽체의 전체 길이가 문제가 생긴다. 지금껏 작업했던. 대패 수평맞춤 수직맞춤의 노력이 내용이 한순간에 없어진다. 그렇게 중요한 일이다. 조금의 오차도 발생하지 않게 정밀하게 작업한다.
이렇게 벽체가 완성되고 이중 깔도리(BOTTOM TOP PLATE)가 완성되었다.
6. 수직을 맞추는 일이 남아 있다. 수직을 맞추는 기구에는 추를 이용한 방법 "(사게 브리) 현장용어" 수평 작업대를 이용하는 방법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요즘 현장에서는 레이저 레벨에 일종인 (포인트레벨)이 주로 사용된다. 2*4 목재를 활용하여 직각을 맞춘다. 사진에서 작업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