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자신의 일로 만들어라. 그것이 돈이 되게 하라' 멘토로부터 귀가 따갑도록 듣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해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좋아하는 일이 정말 모수도 적지만 관심이 높은 분야라면 쉽게 가능하겠지만. 좋아하는 것이 음식, 여행 같은 것이라면.. 자신의 일로 만든다고 쉽게 돈이 만들어질 거 같지는 않습니다. 또한 좋아하는 일 (취미)도 일이 되는 순간 그것이 계속해서 좋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일을 만드는 것은 필요하지만, 돈을 벌 수 있는 일을 따로 만드는 것이 더 맞다는 판단입니다. 가까운 사람끼리도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하듯이. 좋아하는 것이 금전적 이득으로 만드는 것은 어쩌면 좋아하는 일의 가치를 훼손시킬 수 도 있겠다는 이야기도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은 1,2인 가구 시대입니다. 무려 65%가 넘는 가구가 혼자이거나 둘이 삽니다. 그럼 무엇이 필요할까요? 스마트폰? 그런 거 말고요. 가족과 친구를 대신해서 가질 수 있는 거 말입니다.
저는 그것이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취미는 그 자체로 내가 행복할 수 있고, 내용을 나누면 그로 인해 사람들과 끈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커뮤니티 단체 가입활동을 통해서 또 다른 가족을 만들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좋은 취미는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할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어느 정도 덜어내는데 효과적입니다
결국 취미활동을 통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건 결국 '자아의 발견이자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제가 취미활동과 관련해서 지인들과 어떤 소통을 했는지 공유드리겠습니다
과거 지인들에게 보냈던 글 중에서 '취미'가 언급된 내용을 뽑아봤습니다
누가 제게 취미가 무어냐고 물으면 전 아침에 문자 보내기, 좋은 사람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되새김하는 것 등을 변함없는 취미로 말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예전 보다 서로의 마음이 오가는 건 줄어든 듯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 주변에는 딱히 하고 싶은 일도 없이 우울하다는 지인들이 많은 듯싶습니다
그런 지인들에게 독서, 음악감상, 여행 같은 것 못지않게 즐거울 수 있는 자신만의 취미를 계발해서 길들여 보라고! 삶이 지루하고 힘들게 여겨질수록 아름다운 순간들을 발견하고 음미해 보기, 고운 말을 찾아서 활용해 보기, 주위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차리고 챙겨주기 등, 사랑과 관심의 눈길을 조금만 더 밖으로 돌리면 어느새 밝고 명랑한 기운을 차츰 되찾을 수 있으니 꼭 한번 실천해 보라고 귀띔해 줍니다
결국 생활 주변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소중하게 간직할 줄 아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창 시절 학교생활 기록부의 취미 작성란 에는 어떤 것을 적으셨나요? 독서. 영화감상?
코로나 장기화가 우리의 일상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는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그 답답함으로 우울, 불안, 짜증을 겪는 이 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듯싶습니다. 캠핑, 요리, 홈 트레이닝 등은 이미 대세입니다
저에게도 코로나 전 "취미가 뭔가요?"라는 질문에 답은 '고궁 산책'이었습니다. 그러나 바깥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에 제약이 있는 지금, 그 취미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 는 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서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소설가 카렌 블릭센은 이야기합니다
"씻고 먹고 마시고 일하고 자는 일 외에 어떤 기대나 계산 없이 희망도 절망도 없이 자발적으로 매일 빠지지 않고 조금씩 하는 '그것'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준다"라고
작년 추석 한가위 저녁. 아버지와 술 한잔 하면서 저는 아버지께 행복이 무어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는 흔들림 없이 건강과 가족의 행복만큼이나 마음 편히 사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또 70 평생을 살아 보니 여럿이 어울려 살아가면서 그 속에 함께의 이야기 (추억)를 만드는 것. 좋은 취미를 가지는 것. 삶을 독립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경제적 힘을 기르는 것, 존경을 받을 것. 주변의 모든 이들이 무탈할 것, 여기 에 독서와 여행 이 행복이라 하셨습니다. 그런 행복을 되돌아보는 추석 한가위를 맞아 복 많이 짓는 날 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 나태주 '행복 2' 전문
시인은 행복은 한 몸 누워 쉴 집과 가슴 깊이 간직한 소중한 사람과 쓸쓸함을 달래 줄 노래가 있으면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의 행복 은 어떤 것이 있으 신가요?
선배는, 취미가 뭐예요?”
요즘은 사람들을 만나면 '고향, 나이, 학교 ' 보다는 취미를 묻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질문에 '독서, 음악 감상, 영화'라고 대답하면 '아저씨 취급받기 쉽습니다. 대신 전문용어는 써줘야 그런대로 먹힐 것입니다. 그러나 내 취미가 뭐지? 딱히 떠오 르는 게 없다면 씁쓸할 듯싶습니다. 일을 한다는 핑계로 내 생활이 그동안 이렇게 무미건조했거나, 게을렀거나 하는 문제니 까요
취미란 “전문적이 아닌 즐기려고 하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음악감상, 독서, 영화감상, 여행, 등산 등이었지만, 요즘은 나이 상관없이 더 다양해지고 구체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20~ 30대는 물론 40~50대도 보면, 목공 예, 요리, 장 담그기, 뜨개질 참으로 다양합니다
공통점은 자신의 직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일들입니다. 온전히 몸으로 부딪히며 머릿속을 비우는 활동들. 비워야 채울 테니까요. 더 늦기 전에 좀 더 취미를 만들어야 할거 같습니다
어떠세요? 여러분 취미는?
"12월엔 전화 없이 찾아오는 친구 가 다정하다/차가워지는 저녁 벽난로에 땔 장작을 두고 가는 친구/12월엔 그래서 우정의 달이 뜬다”
- 최연홍 시인, ‘12월의 시’
12월을 맞아 본격 적으로 송년회 시즌이 시작 됐지만. 위드코로나발 5차 확산으로 찬바람 쌩 ~ 부는 겨울입니다. 그러나, 춥고 힘들 때일수록 가족과 친구와 직장 동료들의 손길 이 더 따뜻하게 느껴 질거라 생각합니다. 다음 주부터 다시 강화된 방역규칙에 모임이 없다 해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때론 간단히 ( 요령껏) 대포 한잔을 하더 라도 인연의 끈은 이어가는 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제 아버지께서는 ' (나이 들어서는) 건강 (치아)과 돈 그리고 취미.. 끝으로 놀 놈 (지인) 이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 이런 건 쉽게 획득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자기 관리와 나 아닌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관계는 아는 순간 번쩍하고 나타나는 게 아닙니다
당신의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코로나가 기승부리던 지난봄, 미국 여론조사업체 가 17개 선진국에 물었는데 14 개국이 첫 번째로 가족을 꼽았습니다
그런데. 스페인은 ‘건강’, 대만은 ‘사회’, 한국은? ‘물질적 행복’이 가장 많았습니다. 미국·영국은 가족 다음으로 친구, 프랑스는 가족 다음으로 직업을 꼽았습니다.
참고로. 한국인은 ‘물질적 행복’ 다음으로 건강과 가족을 2, 3위에 올랐 지만 직업이나 친구·취미 목록은 없었습니다
물질적 행복,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잃은 소중한 것도 많을 것입니다. 코로나와 함께 맞이하는 두 번째 연말. 코로나가 준 선물이 있다 면, 생활이 단순해지고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주변을 찬찬히 둘러볼 약간의 여유가 생겼다는 점입니다. 진정으로 내 삶을 의미 있게 하는 건 무엇일까요? 오늘 저녁은 이 질문에 해답을 찾고 목표에 맞게 삶을 재조정하는 시간을 갖기를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 중심. 미래 준비. 건강은 기본'
올해 설날 즈음 지인들과 대화 한 내용을 분석한 키워드입니다
첫째는. 내 중심. 회사도 가족도 아닌 내가 중심이 돼서 살겠다는 의미로 여겨지며, 이와 관련해서 많이 언급 한 단어는 '취미'였습니다.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제대로 만들지 못했 다는 후회이지 않나 싶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준비'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어떻든 뭔가 배우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라 고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는 '자격증'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독한 마음과 루틴(공부 습관) 만큼이나 건강 이 우선이 돼야 할 것입니다
위의 조사는 따로 한 것은 아니고 작년 말부터 올초까지 대화를 나눈 서른 명 의 지인과의 대화를 복기하면서 적은 내용이지만. 속뜻은 코로나에 끌려 다니기보다 보다 본인 중심의 주도적 삶을 살겠다는 다짐이 라고 생각 합니다
어떤 것을 꿈꾸든 모두 이루어지는 2022년이 되시길
동구릉. 북악산 성곽길, 창덕궁, 전주 한옥마을, 경희대, 장위동 , 서촌 골목길. 부암동, 북서울 꿈의 숲. 을지로 4가, 천호 사거리, 올림픽 공원. 잠실 주공 5 단지, 어린이 대공원, 석계역.. '
제가 좋아하는 장소를 적어 봤습니다. 그냥 막연한 장소라기보다는 제가 직접 걷고. 누군가와 함께하며 기록한 곳들입니다.
장소는 우리에게 다양한 의미를 제공합니다. 특히. 그것을 우린 추억이라 부르곤 합니다. 장소에는 그리운 사람들이 있게 마련입니다. 때론 아픔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추억 덕분에 그 장소에 가면 왠지 편안함이 선물처럼 따라옵니다. 그래서. 이런 익숙한 장소 들은 만든다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제 작은 취미는 언젠가 어린아이들이 넘쳐 뛰어놀던 골목길을 상상하며. 그런 곳을 걷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익숙한 것들이 친했 던 사람들과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내가 가진 기억의 장소를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지난번 교대사거리에 대해 말씀을 드렸을 겁니다. 매일 같이 교대 사거리를 찍어 올린 덕분에. '교대사거리. 교대역 사거리. 교대 앞 사거리'는 죄다 제 사진으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요즘도 가끔 낯선 사람을 만나서 대화 주제가 떨어질 때쯤 되면, '혹시 교대 사거리 이미지 검색 해보셨나요?' 하며. 제 자신을 교대사거리 작가라고 소개 하기도 합니다
물론. '그걸 왜 찍는데?' 라며. 평소 시기 질투가 많고. 세상을 삐딱하게 보길 좋아하는 라테를 만나면 해명하는데, 진땀을? 빼기도 하지만. 뭔가 하나를 가지고 꾸준히 할 수 있고. 그것에 작은 결과물이 있는 거 하나 만으로도 정신건강에 매우 유익하다 는 판단인지라.. 뭔가 루즈하다 고 느낀 다면 주변에 관심 있는 거부터 하나씩 다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 봅니다. 운동. 취미. 아니면 좋은 관계. 여행이든. 내가 좋아할 수 있는 모든 걸 동원해서 나부터 행복하게 만드는 거. 그것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 아닐는지요
회복력은 요즘 들어 부쩍 자주 듣게 되는 단어입니다. 예측하고 대비하기 어려운 일들이 잦아지다 보니 위기가 닥쳤을 때 빠르게 회복 능력이 중요해졌다 는 말입니다
코로나로부터 벗어나나 싶었더니 곧바로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그야말로 대변화의 시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회복력을 키우는 게 중요해진 겁니다
개인이 회복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첫째. 건강해야 합니다. 둘째. 긍정적 가치관이 필요합니다. 셋째. 좋아하는 것이 많아야 합니다. 취미나 관계를 모두 망라합니다. 넷째. 끊임없는 학습입니다. 끊임없는 리스킬링을 통해 미래에 대해 대비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휴식을 통하기분 전환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긍정적 가치 관입니다. 그 가치관의 핵심 은 내가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자기 존중입니다.
끝으로는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대응할 준비를 하는 건 가능하다 는 판단입니다
엄마 청개구리가 살아 있을 때는 반대 로만 행동했던 아들 청개구리가 ‘냇가에 묻어 달라’는 엄마의 유언은 왜 따랐을까요? 청개구리는 다른 개구리와 달리 산이나 평지의 풀 속, 혹은 나무 위에 살아 습기에 약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숨쉬기가 힘들어 호흡량을 늘리기 위해 평소보다 많이 웁니다. 장마철만 되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 봐 서럽게 운다는 청개 구리, 다음 주까지는 장맛비가 많이 내린 다고 하니 한동안 목이 터져라 계속 울 거 같습니다.
만약, 청개구리 같이 울지 않으려면 살아생전 부모님께 자주 연락 드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모님도, 친구도. 나처럼 같이 나이를 먹고 있는 데다 , out of sight, out of mind 자주 안 보면 소원 해집니다.
강조드리지만. 나이 먹고는 건강 과 돈 그리고 관계. 취미가 받쳐줘야 합니다. 제 아버지가 늘 강조하는 이야기 입니 다. 그런데. 이런 것을 갑자기 할 수 없습니다.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차근차근 꾸준히 해줘야 합니다
.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긴 인생을 충만하게 살아가기 위한 수단.. 자기 삶의 적정한 만족감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 행복할 수 있어 ” (김경일 교수)
-행복의 화두로 ‘적정한 삶’을 키워드로 제시했는데
△ 고령화 시대에 행복은 삶의 목적이 아니라 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수단입니다. '혼을 불태 우는 삶은 지속 가능 하지 않습니다
-적정한 삶의 기준을 찾는 방법이 있을 까요?
△구체적인 목록을 만들어야 합니다. 예전의 나와 비교하면 좀 더 나아진 현재에 만족하게 되고 마음도 편해 집 니다. 그 방법으로 일기가 있습니다. 사소한 일상을 기록함으로써 자신의 패턴을 파악하고 자신을 위한 설루션을 찾아야 합니다
-만족은 크기가 아닌 빈도라고 하셨 는데
△ 우리의 뇌는 어떤 감정이든 크기 보다 빈도를 중요하게 기억합니다. 100점짜리 행복 하나보다 10점짜리 행복 10번이 더 강력하다는 얘기 입니 다. (다양한 관계, 취미, 사회참여 (봉사) 등이 필요합니다)
식물, 산, 요가, 피트니스, 피아노, 뜨개, 순정만화, 술, 스릴러, 기타, 달리기, 서핑, 하루키…. 〈아무튼, ○○〉 에세이 시리즈의 주제들 입 니다. ‘나에게 기쁨이자 즐거움이 되는, 생각만 해도 되는 한 가지’를 담고 있습니다. 거창한 것이 아닌 사소한 것들이지만 작가만의 생각과 이야기가 큰 공감을 받고 있습니다
나만의 ‘아무튼’은 살면서 중요합니다. 저도 ‘나는 나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취미가 있나’를 적어보면 '일일편지, 일상에 대한 길고 (사진), 여행, 고궁, 전시회, 산책, 블로그, 자전거' 등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없을까? 가 삶의 주제이긴 합니다
'취미가 뭐세요?'
사실, 나이 50 지천명에 이 답변에 주춤한다면, 일단 놀 것에 대한 생각 없이 열심히 살아온 증거일 듯싶습니 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열심히 살았지만 씁쓸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는 경제적 삶을 위한 일도 중요 하지만 그만큼 놀이(호모 루덴스)도 중요한 세상입니다. 물론 한쪽에서는 비생산적인 ‘놀이’에 시간을 쓰지 말고 좀 더 생산적인 활동에 힘쓰라고 종용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놀러 갈 시간이 있으면 자기 계발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 공부나 골프를 하는 게 낫지 않냐고 말합니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도 책 〈열두 발자국〉에서 “놀이는 인간의 내재된 본능이며 심지어 뇌의 여러 영역을 발달시켜 주는 창조적인 행위이다. 어른들이 제대로 놀 수 있도록 놀이 문화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정 교수는 ‘나는 무엇에서 즐거움을 얻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지향하는 사람인지를 알려 준다며, ‘나는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자신의 놀이 시간을 들여다보라고 조언합니다
저는 사진작가입니다. 네이버 측에서 공간을 제공해 줘서 상설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천호역 사거리. 그리고 두 번째 전시는 교대 사거리 입니 다. 찾아오시는 방법은 네이버에 키워드를 치시고. 이미지 코너로 오시 면 됩니다. 참고로. 교대 사거리는 아직도 촬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는 작가입니다. 여행작가로서 스페 인 순례길에 대한 글을 총 29편을 연재한 바 있습니다. 또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2016 - 2020년까지 정리해서 게시글에 올려놨습니다. 그 외 에도 계속 아침 편지글을 교대 사거리 사진과 함께 연재 중입니다
저는 맛집블로거입니다. 세 달 전부터 맛집코너를 연재하기 시작해서 현재 약 300편의 글을 올렸습니다
저는 궁궐과 전시회 마니아입니다. 수십 차례 다녀온 궁궐뿐만 아니라 어디를 여행 가도 전시회를 들러서 기록을 남겨서 수백 건의 전시회를 DB화 해놨습니다
그 밖에도 마라토너로도 20년째 취미 생활을 하는 중입니다. 문득 출근길에 떠올려 본 제모습입니다
정말 빠릅니다. 새해 첫 해돋이를 보면서 희망과 소원을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이맘때면 항상 느끼는 감정이지만, 최근에는 세월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눈을 감았다 뜨면 저녁이다’는 말과 20대는 시속 20㎞로, 30대는 30㎞ 의 속도로 달린 다는 비유도 점점 체감합니다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흘러갈까요? 전문가들은 '새로움이 적어지기 때문에'라고 말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모든 일에 새롭거나 놀라움이 없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흐른 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시계는 어떠신가요? 만약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느낀다면 내년 에는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잠시 미뤄둔 취미나 여행, 봉사활동도 좋습니다. 친구들과 수다 를 떨면서 일상에 묻혔던 감성과 추억을 회상하고 즐거운 생활을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내년 이 즈음에는 2023년이 무척 길어졌음을 느꼈으면 합니다
'난, 난 꿈이 있었죠 /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늘 걱정하듯 말하죠 / 헛된 꿈은 독이라고 /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 그 꿈을 믿어요 / 나를 지켜봐요…' (인순이 '거위의 꿈' 중)
올해는 첫날부터 주요 기사들이 희망 적인 뉴스보다는 '경기가 좋지 않다, 물가가 다 오른다'와 같이 우울한 뉴스 들뿐이라. 연초 분위기가 덜 하지 않나 싶습니다
문제는 그런 분위기에 휩쓸려 그것이 제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물론 사회적 분위기가 삶에 영향을 안 미친 다고 할 수는 없지만, 희망적으로 보려 하면. 보다 덜 민감한 주제를 얘기하는 인물과 취미와 탈유투브가 있어 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전 오늘부터. 다시금 관계정리 중입니 다. 원칙은 작년 한건도 답장도 없는 단톡방 주인공들입니다. 오늘부터 안 보내기 시작해서 구정설날 out 예정입니다
2018.1.12 택시 사장님(65)과 했던 말을 정리해 놓은 자료입니다
. '돈자랑 자식자랑 하지 마라 아파트 평수 자랑 마라. 왕년얘기 하지 마라'
. '건강과 취미가 중요하다. 운동해라. 꾸준히 운동해라. 건강이 축복이다'
그래서 배드민턴 한 지 6년째. 이제 친구들 만나면. 안 아프고 잘 죽는 게 화두 현직에서 돈 버는 게 최선. 그래 서 나는 개인택시 기사 한다. 친구 술 한잔 사줄 수 있는 거. 가족의 화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인의 삶은 사관학교(74학번) 군대 장교, 공직생활, 개인사업 은퇴 (양구에서 4년간 장교생활 중 기억나 는 건 포병장교 근무 시절인데. 겨울엔 할 게 없으니 매년 스케이트 대회를 열던 기억이 난다. 이 기기 위해 국가대 표까지 초빙해서 군인들 가르치던 생각이 난다 -내가 오늘 날씨가 너무 춥죠?라고 말을 건네니 하셨던 말)
요즘 희한한 게 모든 사회가 사교 클럽화 되는 거. 운동, 교회 모든 것이 끼리끼리 간다. 아파트 테니스 클럽 가입하려 하니. 여긴 학원장, 병원장인데 개인택시 하니 안된다고 하더라
고덕동 롯데캐슬 가장 비싼 60평대 사는데도. 지들끼리만 뭉치려고 다른 사람은 받지 않더라 하물며. 운동클럽 도 이모양인데 다른 데는?
아무튼. 운동해라. 그리고 그 건강으로 활동해라
오늘자 한경신문에 하버드대가 관찰조사한 "행복의 조건" 일곱 가지입니다.
1. 성숙한 방어기제(고난에 대처하는 자세)
2. 안정적인 결혼생활
3. 금연
4. 적당한 음주(알코올 중독 경험 없는)
5. 규칙적인 운동
6. 적당한 체중 관리
7. 평생 교육
봄비 소식 있는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글. 김현권)
결국. 행복은 멈춰있는 게 아니라 계속 관심 갖고 움직이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위의 글에 덧붙여서. 추가하고 싶은 건 '가족의 화목, 좋은 관계. 수다. 좋아하는 것(취미), 여행, 봉사활동 (나눔)' 등이 추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낭 바쁘다고. 여유가 없다고 급하지 않지만 소중한 것들을 계속 미루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서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거 까지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따스한 봄날 덕분에 마음이 조금 따스해졌다고 생각하신다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어볼 일입니다
고단한 삶을 위한 장치
친구를 만들어라
언제든 찾아가 마음 터놓을 편안한 친구를 만들어라
초라한 모습을 보여도 흉보지 않을 친구를 만들어라
취미를 만들어라
스트레스 푸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시간을 다스리지 못하면 우울증이 생긴다
아지트를 만들어라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비밀 아지트를 만들어라
산도 좋고 바다도 좋고 커피 향 가득한 카페도 좋다
글을 써라
글을 쓰는 습관을 들여라
글을 쓰면 차분해지고 생각이 정리된다
일기도 좋고 편지도 좋고 낙서도 좋다
여행을 떠나라
사람이 많으면 계획만 짜다 세월 다 간다
혼자면 어떤가
며칠이 어려우면 하루라도 떠나라
다음엔 긴 여행도 갈 수 있다
– 해밀 조미하『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중
마음은 이렇게도 가르친다
오래 겨울이 머물다 가는 사람처럼 두려워하고
잔고를 더듬는 사람처럼 쓸쓸해라
햇살은 여리도록 창에 스미고 건성으로 연속극은 돌아간다 (후략)
- 마음은 이렇게도 가르친다/박주택
요즘 세상에서는 절대 튀어서도 안되고. 책임져서는 안 됩니다. 그 속에서 실리를 찾는 게 현명한 세상입니다.
개인의 삶도 , 경제도 모두가 정치에 내몰린 삶. 하지만 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실망하기보다는 지금 내 위치에서 "지금 내가 무엇이 필요하며,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실천할 것입니다.
추석이 다가오는데. 예전의 넉넉한 인심은 온데간데없고. 너도나도 어디로 가는지 모른 채 정신없이 뛰기만 하는 세상입니다. 그래도. 한 번씩 멈춰 스스로 물어볼 일입니다.
'지금 뭐 하세요?'
세상이 혼탁할수록, 가장 기본적인 걸 잘 챙겨야 합니다. 건강, 관계 (우정), 웃음, 사랑, 건전한 취미, 배려.. 같은 잊혀가는 가치들 말입니다
문화적 가치를 논할 건 못되지만. 저의 취미인 전시회 다녀왔던 기록물들을 값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참고로. 요즘 전시회 티켓 하나값은 2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보내드린 건 중 주말을 빼고는 이전에 다녀온 것은 예전 전시회라고 해도. 1년을 치자면 몇백만 원의 금전적 가치를 포함해서 여러분들의 문화적 소양에 보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주변에 그런 친구가 많아서 같이 다니면 좋겠지만, 전시회를 찾아서 다니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제가 다녀보면. 관람객의 90%는 연인이나 여자친구들입니다. 중년남자? 눈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최소한 저와 연결된 지인들에게는 제 취미를 같이 나누길 희망합니다. 그것이 소중한 끈이 돼서 나중에 만났을 때 스스럼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여나 좋은 장소에 가시걸랑 풍경사진 10장만 찍어서 보내주세요. 요즘 중학교 은사님이 사진을 보내주시면 포스팅해서 다시 보내 드리고 있습니다. 함께 나누는 건 서로에 대한 관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