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에 지인들에게 보냈던 편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어제는 제 블로그에 2천 명이 방문을 했습니다. 대부분은 벚꽃검색을 해서 오신 분들이었고요. 검색어를 분석해보니. 다들 인기 있는 벚꽃길이 아닌 좀 더 조용한? 벚꽃명소를 찾는 중이시던 군요. 누구나 예상되듯이 오늘은 대부분의 분들이 벚꽃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벚꽃나들이를 한 지 3년이 된 터라. 얼마나 이 날을 꿈꿔왔는지는 잘 아실 거라 봅니다.
저는 지금 동네 산책 중인데 차량들이 끝도 없이 외출을 하고 있네요. 서두르지 않으면 사람 반. 꽃 반 보다가 사람들에 치여서 녹초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내일 날씨가 맑다고 하니. 사람구경 싫으시면 동네 벚꽃 핀 곳이라도 가서 봄날을 누리시길 권해드립니다. 어찌 보면. 요즘은 무슨 명소라고 할 거 없이 온 천지가 벚꽃입니다
혹시라도. 벚꽃사진 이쁘게 찍으셨으면 한두 장 보내주시는 센스 아시죠? 좋은 건 나눌수록 행복도 두 배 된다는 마법의 주문을 믿으셔서 꼭 보내주시길요 ~♡
역시 벚꽃구경은 꼭 봐줘야 하나 봅니다. 저도 곧 아버님 모시고 가볍게 벚꽃보고 올 계획입니다. 그런뎨 사평대로 쪽에 차로 지나가면서 보여드릴 거라 사진 찍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암튼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오늘 아침 벚꽃 풍경. 강북구. 노원구를 가로지르는 우이천 벚꽃 만개 풍경을 보내드립니다. 2023.4.1
https://m.blog.naver.com/iksuk/223061720862
가수 김광석 전시회, <김광석을 보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61855293
캠퍼스가 온통 벚꽃으로 물든 회기동 경희대 캠퍼스 벚꽃
https://m.blog.naver.com/iksuk/223061999380
오늘 아침 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앤딩 장면입니다. 이미 꽃잎들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2,3일이면 그 화려한 빛은 잃을 듯싶습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벚꽃앤딩~~
https://m.blog.naver.com/iksuk/223062366733
여행, 잔칫집같이 듣기만 해도 기분 이 좋아지는 단어들이 있습니다. 봄이 다가오는 요즘엔 ‘꽃’ 이 붙은 단어는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기분을 좋게 합니다
꽃단장, 꽃소식, 꽃구경, 꽃방석, 꽃망울 등등
그중에 눈과 귀를 번쩍 뜨이게 하는 단어는 ‘꽃대궐’이 아닐까 합니다. 꽃이 얼마나 아름답고 풍성하게 피어났으면 그렇게 표현했을까요?
보통. 서울 하면 “삭막하다 ”라고 하지 만 속을 들여다보면 정겹고 아름다운 곳도 많습니다. 특히. 봄이면 궁궐과 왕릉은 꽃들로 시민들의 시선을 모읍니다. 경복궁은 앵두꽃과 살구꽃이, 창덕궁은 능수벚꽃과 매화가 아름답습니다. 창경궁은 생강나무와 앵두꽃, 덕수궁은 벚꽃과 모란, 종묘는 개나 리와 자두 꽃이 유명합니다. 정릉은 벚꽃과 개나리꽃과 진달래 꽃, 태릉과 강릉은 산수유와 진달래 꽃, 선릉과 정릉은 산수유와 때죽나무 꽃이 봄을 알립니다. ‘꽃대궐’이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동네 산책길도 좋으니 가셔서 꽃대궐에 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개나리 꽃은으로 유명한 응봉산은 이젠 꽃이 다 떨어진 상황이고요. 벚꽃으로는 여의도를 비롯해서. 어린이 대공원. 석촌 호수같이 유명세를 타는 곳뿐만 아니라. 현지인 추천으로는, 안산 (서대문구), 워커힐 아파트. 잠실 주공 5단지 (재개발이 확정된 터라. 끝물 일 수도 있을 듯합니다). 중랑천변. 아산병원 둑방길 등도 꽤나 많은 이들 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우리 국민들의 벚꽃 사랑이 엄청난 나머지. 어느 곳을 가도 벚꽃천지므로. 이렇게 날씨 맑은 날엔 넷플릭스에 빠져있을 게 아니라 바람 쐬러 동네를 어슬렁 거려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예년 같으면. 좋아하는 장소를 여기저기 다녔을 법한데 경희대. 어린이 대공원만 보고서 벚꽃구경은 마무리했습니다
봄날은 짧습니다. 지금처럼 날이 더워지면 꽃잎이 떨어지는 속도가 빨라지고요. 애꿎은 봄비라도 내리면 서둘러 끝내기도 합니다. 그러니. 봄꽃구경은 미룰게 아닙니다.
바로 지금! JUST DO IT
벚꽃엔딩이 벌써 돼 가는군요. 얼마 안 있으면 다 사라진다는 아쉬움에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싶네요~ 아름답고 행복한 봄날 오후시간 되세요~
김현권작가 초대전. 내 마음속 벚꽃 명소 안양천제방 벚꽃길 (벚꽃 사진전시회)
https://m.blog.naver.com/iksuk/223062517735
요즘 중학교 은사님 포스팅 숙제를 대신해드리고 있는데요. 선생님께서 지난주 다녀오신 서삼릉 태실권역에 대한 사진을 공유드립니다 (봉사활동 하시면서. 여기저기 다니시고 계시는데 그때 찍은 사진을 블로그 포스팅 작업 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조선왕릉 서삼릉 태실권역, 회묘(폐비 윤 씨 묘), 왕자와 왕녀 묘 (서삼릉 누리길)
https://m.blog.naver.com/iksuk/223062772890
랜선여행. 인제태생의 모더니즘 대표시인 박인환 문학관을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62489011
봄이 되면 떠오르는 세문장을 소개드립니다
▪︎‘신록을 대하고 앉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낸다. 그리고 나의 마음의 모든 티끌, 나의 모든 욕망과 굴욕과 고통과 곤란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다음 순간, 별과 바람과 하늘과 풀이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나의 빈 머리에 가슴에 마음에 고이고이 들어앉습니다.’ (이양하의 ‘신록예찬’)
▪︎ '“동구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활짝 폈네 , 하얀 꽃 이파리 눈송이처럼 날리네, 향긋한 꽃 냄새가 실바람 타고 솔솔, 둘이서 말이 없네 얼굴 마주 보며 쌩긋, 아카시아 꽃“ (‘과수원길’),
▪︎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적에, 나는 흰 나리꽃 향기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부른 다.”(‘동무생각’) 절로 생각이 납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2690157965
제주도 4.3건은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과정에서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당한 '국가권력의 잘못된 행사가 빚어낸 초유의 사건'을 말하는데요. 특히, "1948년 4월 3일의 무장봉기는 분명 몇백 명 수준의 혈기 왕성한 남로당 제주도당 당원들이 결행한 사건”이 시초라지만, 그 배경과 과정에는 제주도민 전체, 한국인 전체가 기다리고 염원했던 민족의 독립과 해방, 사회 구조악과 불의에 대한 저항, 인간의 존엄과 자유와 권리를 향한 장구한 역사의 동력이 작동하고 있었다는 것이 오늘날 밝혀진 역사적 진실입니다.
그래서. 제주 4.3 사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 대다수 제주도민이 염원했던 가치 (단독정부 반대)에 대한 인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아픈 우리의 역사의 순간을 기억해 보며. 억울하게 죽어간 제주도민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오늘을 기념해보려고 합니다
돔박꽃이 활짝 폈어요. 제주 4.3. 이젠 우리의 역사
https://m.blog.naver.com/iksuk/222297057510
'3.27 1,195 / 3.28 1,340 / 3.29 1,380 / 3.30 1,622 / 3.31 2,054 / 4.1 1,853 / 4.2 1,642'
무슨 암호냐고요? 벚꽃이 개화된 이후로, 블로그에서 벚꽃 사진을 보고 가신 분들의 숫자를 대충 세어본 겁니다
이번 벚꽃 시즌 때, 지난 10여 년 동안 찍었던 벚꽃 사진을 다시 리뉴얼해서 올렸고, 그중에서 몇몇 포스팅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습니다
검색어 중에서 높았던 단어를 정리해 보면 '명일동 (900명), 워커힐(500명), 잠실주공 (400명), 경희대(200명)' 순으로 동네에서 벚꽃을 볼 수 있거나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벚꽃길을 찾아서 다녀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4년 만에 펼쳐진 벚꽃 향연 전에 제 사진을 통해 감염병으로 인해 의기소침했던 마음들이 활짝 열려서 다시금 활기찬 시간들을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만들어드렸다면 제 미션은 성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꾸준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블로그 방문자수가 엄청 많이 늘어나셨네요. 이 추세 그대로 몰아서 2천 찍으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3월에 벚꽃을 보니 계절이 빨라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다 아열대기후로 한반도가 바뀌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도 드네요;; 4월 한 달도 파이팅 하시고, 멋진 하루 되시기 바라요~
몇 해 전 방송된 TV 다큐멘터리 <행복> 에는 '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주제를 화두로 던졌습니다. TV속 사람들은 경쟁에 치여 살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는 듯 보였습니다.
어릴 땐 대학 입학이, 나이 들어선 취직과 승진. 그리고 집을 사고 차를 사고. 그 때문에 행복은 뒤에 두고 아이는 학원에서. 어른은 직장에서 술집에서 온종일 분주했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것이 된 순간, 우리는 다시 비교를 하면서 조바심을 내고, 다시금 상대적 빈곤을 느끼며 바쁘게 살아갑니다. 부모 자식도 부부 사이도 서로에 대한 기대로 미워하고 등을 돌립니다. 그 프로그램 자화상이 그랬습니다
우리는 무엇 위해 사는 걸까요? 우리 가 추구하는 건? 어떻게 사는 게 행복일까요? 물음표가 찍히더군요.
TV 결론은, 사는 게 고맙고 행복하니 , 매일매일이 고맙고 행복하고, 행복의 기준은 내가 하는 일. 내 주위 사람, 내가 머물고 있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 는 것. 그게 행복이라고
언젠가 법륜스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게 하나 있답니다. 인간이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는 것;; 사실 인간도 다른 생명체와 똑같이 그냥 태어났을 뿐이라는 겁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태어났다고 하는 순간, 행복하지 않으면 죽는 거 말고는 답이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행복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지금 불행하지 않으면 행복한 거라고 생각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행복하구나 하면서 아침을 맞이하고 있네요~ 팀장님도 오늘 행복 가득한 아침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글에 추가해서 오늘자 한경신문에 하버드대가 관찰조사한 "행복의 조건" 일곱 가지입니다.
1. 성숙한 방어기제(고난에 대처하는 자세)
2. 안정적인 결혼생활
3. 금연
4. 적당한 음주(알코올 중독 경험 없는)
5. 규칙적인 운동
6. 적당한 체중 관리
7. 평생 교육
봄비 소식 있는 오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글. 김현권)
결국. 행복은 멈춰있는 게 아니라 계속 관심 갖고 움직이면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위의 글에 덧붙여서. 추가하고 싶은 건 '가족의 화목, 좋은 관계. 수다. 좋아하는 것(취미), 여행, 봉사활동 (나눔)' 등이 추가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낭 바쁘다고. 여유가 없다고 급하지 않지만 소중한 것들을 계속 미루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서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거 까지가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따스한 봄날 덕분에 마음이 조금 따스해졌다고 생각하신다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어볼 일입니다
내일은 한식(寒食)입니다. 설날, 단오, 추석과 4대 명절 중 하나.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찬 음식 먹는 날. 술과 과일을 마련해서 조상님 산소 찾아 제사 지내고, 무덤 돌보는 날 (이날 조상의 묘에 새 잔디를 입히는 것을 '개사초'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한식에 임금이 새 불씨를 대신들에게 나눠주었다고). 해코지하던 귀신들이 하늘로 올라가 ‘손’이 없는 날. 잔솔밭에 누워있는 크고 작은 둥근 무덤들. 그 위에 우우우 돋아나는 파릇파릇 잔디. 죽은 땅에서 라일락이 피어나는 4월. 부지깽이를 거꾸로 꽂아도 새싹이 돋는 생명의 달
과거 80년대만 해도 서울 근교 망우리 용인에는 줄이은 성묘 차량 행렬 풍경이 저녁 9시 주요 뉴스였을 정도였습니다
때마침 아침부터 봄비가 내리네요. 한식날 즈음 비가 내리면 '물한식'이라고 해서 그해 풍년이 든다고 했습니다
아무쪼록 우리 삶에도 올 한 해 좋은 일 들이 많아 웃으며 지내는 날들이 많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파이팅!
절기상 청명인 4월 5일은 78번째 식목일입니다.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 제사를 올리고 뽕나무밭을 직접 가꾼 날에서 유래됐다고 하는데요. 또 신라 문무왕이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 통일을 이룬 ‘승전 기념일'이라는 설 도 있습니다
청명 무렵에는 농사준비를 시작하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청명에 날씨가 좋으면 그해 농사가 잘되고 좋지 않은 면 농사가 잘되지 않는다고 점을 치기 도 했습니다 (식목일은 1949년 공휴일로 지정됐다가. 2006 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 됐습니다)
“무슨 나무 심을래/ 십리절반 오리나무/ 열의 갑절 스무 나무/ 대낮에도 밤나무/ 방귀 뽕뽕 뽕나무/ 깔고 앉아 구기자나무/ 거짓 없어 참나무/ 그렇다고 치자나무/ 칼로 베어 피나무/ 입 맞춘다 쪽나무/ 너 하구 나하구 살구나무….” 전라도에 내려오는 ‘나무 타령'인데요. 식목일 즈음에 불리는 민요라고 합니다
꼭 식목일이라고 해서 나무만 심을게 아니라. 자연을 가꾸고 어울리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23년 4월 5일 오전 9:18
남의 생각에 대한 공감을 강요하는 소셜미디어 등으로 어느 순간 일상이 멍하니 굴러간다는 느낌에서 자유 로운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요?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도 "삶이 무의미한 듯한, 가진 것은 많지만 웃을 일이라고는 없는 듯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기분" 어쩌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좋아요'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우리는 물어야 합니다.
"나는 나를 사랑하고 있는가?"
삶에 대한 사랑은 인간성의 기초 입니 다. 그래서. 스마트폰이 아닌 사람 그 자체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직시하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존중하며, 자기를 더 많이 관찰하고 자신과 더 가까워지려고, 즉 더 나은 존재가 되려고 스스로 애써야 합니다.
강조하지만, 바깥에서 가치를 찾을수록 인간은 약해집니다. 인내와 용기를 품고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강해집니다. 오늘 하루 자신을 사랑할 이유를 찾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비 그치면/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겠다.//푸르른 보리밭길/맑은 하늘에/종달새만 무에라고 지껄이겠다.//이 비 그치면/시새워 벙글어질 고운 꽃밭 속/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이수복 ‘봄비’ 중 )
비는 계절의 ‘전령’ 같습니다. 늦가을 내리는 비를 보면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오겠거니 합니다. 하지만 이른 봄에 내리는 비는 여름으로 가는 ‘길목들’의 포근한 날씨를 예고합니다. 어제저녁부터 봄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은 여름날 장대비처럼 주룩주룩 내리는 중입니다. 덕분에 그동안 메말랐던 대지에 숨통이 틔였다는 반가운 소식과 전국의 산불들이 진화됐다는 소식.
물론. 이 비 덕분에 내일은 다소 쌀쌀해질 거란 예보지만. 올해도 봄을 살짝 맛만 보여준 채 건너뛰고 바로 여름이 될 거 같습니다.
아무튼 봄비를 보면서 우리네 삶에도 가을비, 봄비와 같은 ‘전령’이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전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와중에 봄비는 반가운 소식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봄비가 너무 봄비스럽게 촉촉하고 얌전하게 오는 것 같아, 물을 기다리는 농부들에게는 아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물의 생기를 위해 여름비 같은 봄비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오늘은 절기 청명이자 식목일인데요. 전국 곳곳에 메마름을 해소시켜 줄 단비가 흠뻑 내리고 있습니다. 봄비가 이렇게나 많이 내리나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TV홈쇼핑에 근무하고 있는 저로서는 최근 코로나 해방무드에 한동안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데다, 주말 꽃놀이 특수로 매출이 바닥을 헤엄치는 상황에서 오늘 처음 근무시간에 웃음을 지을 수 있었습니다
비는 내일 한식날까지 소식이 있는 상황이고요. 앞서 말한 대로, 한식에 비가 오면서 그해는 풍년이라서 좋은 소식이라고 하니, 덩달아서 우리에게도 올 한 해는 좋은 일들이 많을 거라는 소망을 빌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만, 봄비가 내리면 날씨가 더워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 비는 그동안 높은 기온을 내리는 효과를 보일 거 같습니다. 오늘도 서울 낮기온 16도로 어제 24도 대비 6도가 낮았고요. 주 후반으로 갈수록 날은 더 쌀쌀해진다고 합니다. 기온 변화가 심한 만큼 건강 관리를 잘해주시고요.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요즘 단톡방에서는 온통 꽃 얘기입니다. 너도나도 찍은 사진을 올라오면서 봄꽃 향연의 기쁨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건 좋은 일입니다. 봄꽃이 특히 아름다운 것은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피어난 까닭일 것입니다. 3월 중순부터 시작된 봄꽃의 향연은 4월에 접어들자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마음도 봄처럼 피어나는 듯싶습니다
봄꽃을 대표하는 꽃은 목련과 개나리입니다. 한창 춥다가 따뜻한 어느 날 문득,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이 목련이고, 개나리는 서둘러 오는 봄을 재촉하는 꽃입니다
봄꽃의 대표주자는 벚꽃입니다. 올해는 4년 만에 전국에서 벚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특히 올해 봄꽃이 아름다웠던 건 지난겨울이 유독 추웠다는 것과 3년간의 코로나에서 벗어나 제대로 마스크를 벗고 맞이한 봄꽃이라 기쁨이 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때마침 봄꽃소식 뒤로 반가운 봄비도 내리는 중입니다.
아무쪼록 봄날을 좀 더 기쁜 마음으로 맞이할 일입니다
2023년 4월 5일 오후 6:51
'산에 산에 산에는 산에 사는 메아리 / 언제나 찾아가서 외쳐 부르면 반가이 대답하는 / 산에 사는 메아리 벌거벗은 붉은 산엔 살 수 없어 갔다오 / 산에 산에 산에다 나무를 심자 / 산에 산에 산에다 옷을 입히자
- 메아리, 동요
오늘은 75주년 식목일입니다. 1948년 제정된 식목일은 박정희 대통령의 1960년대를 거치며 엄청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 결과 87년까지 남한면적의 20%가 숲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식목일은 숲의 시대적 변화를 선도하지 못하고, 2006년도 공휴일에서 제외됐습니다 (그래도, 한식이라는 민족 명절과 연결되면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성묘하는 날로 묘지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암튼 이제는 숲을 애물단지로 여기는 분위기입니다. 봄만 되면 건조주의보에 '산불비상'이니 숲을 안 좋게 보는 무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케이블카 논란부터 숲을 없애고 위락단지로 개발하자는 얘기가 끊이지 않는 게 씁쓸 한 식목일 단상입니다
랜선여행. 계단과 홍등이 인상적인 오래전 금광마을 지우펀
https://m.blog.naver.com/iksuk/223066084056
랜선여행. 타이베이 가장 오래된 황금빛 사원 용산사
https://m.blog.naver.com/iksuk/223066121634
랜선여행. 바다의 절경! 파도의 조각솜씨! 예류 해양지질공원
https://m.blog.naver.com/iksuk/223066034628
“우산 챙기세요” 전국에 비바람
봄비가 내리는 중이지만. 그 속에서 꽃 피는 소리가 세상 가득합니다. 노란 개나리, 연분홍 분홍 벚꽃은 이미 꽃망울을 터뜨렸다가 때아닌 이상고온으로 퇴장을 했고요. 그 뒤를 이어 좁쌀 모양의 조팝꽃과 연분홍 라일락과 철쭉 등이 활짝 피어서 은은한 향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거리를 걷다가 좋은 향기가 난다 싶으면 '아하! 라일락! 외쳐 주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봄에 (벚꽃 만개했을 때) 한 번씩 땡땡이를 치고 혼자서 봄나들이를 가곤 했는데. 올해는 너무 짧은 봄날에 주말 아침에 잠깐 대공원 벚꽃만 보고 왔습니다
멋진 봄날을 맘껏 느끼며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들어 가길 기원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세요
'꽃이 지기 로시니 바람을 탓하랴만 ‘꽃이 지는 아침은/울고 싶어라 ’ (조지훈 ’ 낙화‘ 중)
랜선여행. 싱그러운 초록물결 청보리밭 학원농장, 선운사, 서정주 문학관을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2298658824
랜선여행. 날씨가 화창했던 봄날 다녀왔던 경복궁, 창덕궁 (2022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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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회사 주차장 옆에는 라일락 나무가 하나 있답니다. 차를 꺼내려고 기다릴 때면, 라일락 냄새가 정신을 못 차리게 하곤 하는데, 지금 꽃은 피었지만, 그 향은 아직 약하더라고요;; 이 비가 오고 나면 라일락이 더 활짝 피어 그 그윽한 향을 많이 맡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랜선여행. 북악산 성곽길과 숙정문. 삼청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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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제 대학교 선배님이 보내주신 사진을 공유드립니다
심선아 작가 초대전
https://m.blog.naver.com/iksuk/223067202168
(왜 인지는 모르지만. 작가분들은 본인 이 찍은 개인 사진은 공유하지 않는 문화가 있는데. 올해 짧은 봄을 아쉬워하시면서 어렵게 공유 주신 것 들입니다)
일과 놀이, 노동과 휴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호 보완 혹은 의존관계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 둘의 경계가 갈수록 희미해지는 거 같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밤이 사라지고 24시간 내내 ‘낮’입니다. 낮에 일하고 밤에 쉬어야 하는데, 평일에 근무한 뒤 주말에는 휴식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태반입니다.
인생사도 그렇습니다. 월급을 받거나 월급을 주기 위해, 아니면 스스로 벌기 위해 불철주야 ‘현역 ’으로 뛰다가 물러나고도 몇 년간을 다시 일을 해야 하는 시절입니다
하지만. 휴식은 삶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충전해야 다시 활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히 선을 긋고 일과 휴식. 특히 휴대폰과의 거리를 두는 게 필요합니다
한발 더 나아가 한 해의 시작인 봄을 맞이해서. 지금 나는 어떤 상태고, 앞으로 어떻게 나를 신나게 만들 수 있는지? 올해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지? 내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를 물어볼 일입니다
주말입니다. 잘 쉬시면서 충전 잘하시길 바랍니다
걷기에 참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마 머릿속이 복잡할 때 무작정 걷다 보면 , 어느새 우울한 마음은 잦아들고, 갑갑한 가슴은 풀어지고, 복잡한 머리는 가지런해짐을 느꼈을 겁니다. 그러고 보면 걷기는 몸을 이동할 뿐만 아니라 뇌를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나 현대인은 걷기와는 반대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앉아서 생활하면 몸과 마음은 빠르게 멍이 듭니다. 움직이지 않는 삶은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노화를 촉진하고 뇌의 근육을 축소시켜 사고를 둔화시키고 감정을 망가 뜨립니다. 소위 걷지 않는 삶은 몽롱한 삶을 촉발합니다
그래서, 걷기는 중요합니다. 그냥 대화보다 움직이며 대화할 때 사람들은 더 활기차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같이 걷기는 삶의 활력을 더해주는 촉매제입니다
올해는 멈추기보다 자주 걷는 삶을 살아가길 저부터 다짐을 해봅니다. 그렇게 걷다 보면 분명 제게 더 좋은 일들이 있을 거 같습니다. 월인도령 파이팅!
요 며칠 집 밖 풍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밤에도 화려한 벚꽃이 밤하늘을 수놓았지만. 이제는 떨어진 꽃잎을 뒤로하고 어린 잎사귀가 쫑쫑쫑 올라오는 중입니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벚꽃은 최근 내린 매서운 비바람에 나무 아래는 떨어진 꽃잎이 되어 길바닥은 온통 연분홍빛입니다. 사나흘은 더 버틸 거라고 생각했는데. ‘가슴에 품었던 분홍빛 추억들이 푸르게 바래졌소’란 유재하의 노래 가사처럼 벚꽃 진 풍경이 쓸쓸하기만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벚꽃이 빨리 피었습니다. 평년 같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꽃봉오리를 터뜨릴 때입니다. 그러다 보니 윤중로, 석촌호수 일대에선 ‘벚꽃 없는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은 51년 만에 가장 더웠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전국적으로 벚꽃 개화가 열흘 이상 빨랐습니다. 서울은 평년보다 14일 빠른 지난달 25일 첫 개화를 기록했습니다. 기후변화 속에 봄날은 우리 곁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좀 더 행복해지려면 내편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입니다. 사는 게 바쁘다고 소중하지만 급하지 않았던 인간관계에 소홀했던 많은 지인들은 친구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지만, 지금이라도 노력하지 않는다면 내편은 영영 없을지 모릅니다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유튜브보다는 마음 편히 만나서 수다를 떨 수 있는 내편들이 많아야 합니다. 내편의 존재감은 상황이 좋을 때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어떤 일을 도모하거나 힘든 상황에 처하면 한 사람도 엄청 아쉬울 때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러한 내 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받기보다는 나눌 수 있는 마음.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 가끔 안부를 물어보는 센스, 만났을 때 내 얘기만 아니라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지혜 등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오랜 시간 알고 지낸다고 해서 내편이 되는 게 아니라는 점입니다. 관계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꾸준히 지속적으로 서로에 대한 관심과 행동이 따라야 합니다
인생이라는 시간 축을 놓고 행복 수준을 그래프로 그려 보면 하향 그래프가 되는 거 같습니다. 해맑던 어린 시절을 지나 나이가 들수록 행복 수준은 떨어지고 마흔 언저리부터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오십이 되면서 어느 정도 사회적 성취로 인해 완만하게 위로 올라가야 하지만, 실직과 고령화로 인한 위기로 불안과 위기는 계속됩니다
그러다 보니, 불안과 걱정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직장과 사회에서 어느 정도 성취를 이뤘어야 하는데. 언제부턴가 변하지 않은 위치와 반복되는 도돌이표 삶으로 삶의 안정과 발전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뭐해먹고살지에 대한 걱정이 더 앞섭니다
여기에, 그동안 해놓은 게 무엇인지? 에 대한 허탈감마저 들면, 기쁨보다는 지나온 삶에 대한 회한만 밀려옵니다.
어쩌면 마흔 이후는 상실의 시간입니다. 결혼에서 낭만은 사라집니다. 우정도 퇴색합니다. 직장에서는 끝내 밀려나고 말 것입니다. 야망은 힘을 잃고, 자존감은 무너집니다. 어찌 보면 이루지 못한 꿈을 떠나보내고 과거의
랜선전시. 표현의 자유와 인권 존중을 생각하게 하는 전시 <아이 웨이웨이: 인간미래>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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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전시. 경주 월성 발굴현장과 예술작품이 접목된 '프로젝트展 월月:성城', 신라의 천년 궁성 월성을 소개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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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에 위치한 금아 피천득 기념관을 소개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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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연간 130만 명이 찾는 치유와 휴식 명소 담양 죽녹원을 소개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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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인(人)’자는 ‘두 사람이 적당히 기대고, 적당히 서 있는 모습’입니다. 만약 어느 한 사람이 상대를 윽박지르면, 금세 구부러져 칼 ‘도(刀) ’ 자가 됩니다. 그렇다고 서로 무심하거나 꼿꼿하게 가다 보면 두 ‘이(二)’자가 됩니다. 사람은 남을 너무 의지해도 안 되고, 혼자 무소의 뿔처럼 가도 문제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인간(人間)이 있습니다. 코로나로 삭막 해진 세상에서 봄볕 같은 따뜻한 사람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먼저 따뜻한 사람이 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제 아버지는 늘 삶은 '받기보다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물론 짝사랑이나, 마구 퍼줘서도 안 되겠지만, 관계에서는 베풀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삶은 기브 앤 테이크 '라고 말하면, '정신없이 바쁘고, 여유 없는 세상이니 이해하라'라고 조언을 하지만, 조금의 시간도 내지 못한 채, 작은 안부도 묻지 못하는 관계라면, 전 미래도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이란 한자에는 관계라는 의미가 자연스럽게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예전에 신경 못썼던 관계에 좀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네요. 어제도 오늘도 관계의 연속인 날이네요;; 내일은 가족과의 관계를 위해 일산에 가는 날이네요;; 팀장님께서 주신 말씀 명심토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리고요~행복하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답장 : 맞습니다. 상무님. 오히려 친한? 관계보다 다양한 관계가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친구는 딱 친한 친구만 사귈게 아니다. 삶의 도움은 덜 친한 친구들이 더 힘이 될 때가 있다고 해서 관계를 무 자르듯이 하지 말라는 당부가 있으셨습니다. 저도 요즘은 단톡 문자대신 개별로 문자를 많이 보내 는중입니다. 그게 소통에선 1번 같습니다.
랜선여행. 청보리축제가 열리는 고창 학원농장 (도깨비 촬영지)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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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시인 가운데 가장 큰 시인 미당 서정주 시인 시문학관 (돋움 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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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동. 뾰족, 뾰족 연초록 새순(새싹)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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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을 좋아하면 철이 든 것'이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쑥, 달래, 씀바귀, 기름나물, 두릅, 고들빼기.. 끓는 물에 데쳐 소금과 참기름만으로 무쳐낸 냉이맛을 보면 쌉쌀한가 하면 고소하고, 질긴가 하면 부드럽고, 오래 묵은 듯하면서도 시원하리만치 향긋 함이 가득한 맛이 일품인데 인생도 그런 봄나물과 흡사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지금은 무분별한 개발과 법 제도 그리고 위생? 의식으로 인해 직접 나물 캐기가 점점 '불가능'에 가까워 보이지만 어릴 적, 봄이 왔을 때 가장 먼저 한 행사는 돌나물을 가지고, 고추장에 쓱싹쓱싹 밥을 비벼 먹는 일이었습니다.
그때는 묵은 김장김치에 된장찌개만 겨울 내내 먹다 처음 접하는 녹색나물이었으니. 나물 자체만으로도 '감사함' 그 자체였으니까요 (풀이라면 질색하는 요즘 아이들에겐 이해 못 할 이야기)
아무쪼록 긴 겨울을 보내고 살아 흙을 뚫고 나온 봄철 나물 와 함께 이 봄을 '눈'만이 아닌 '입'으로도 충분히 느껴보시길 바라며.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어렸을 때는 나물은 입에도 안 대려고 했는데, 요즘은 봄이니까 봄나물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제가 철은 좀 들었나 봅니다.;; 그동안 눈으로 봄을 즐겼다면, 이젠 입으로 봄을 즐길 때가 되었군요~ '눈'이 아닌 '입'으로 봄을 느낄 수 있게 식단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봄이 왔는데 날씨가 왜 이래. 꽃핀 지 얼마 됐다고 바로 여름이야. 날씨가 완전 땅깽이야 땅깽이 (*땅강아지 줄임말) ' '그러게요. 올해 날씨는 들쑥날쑥 종 잡을 수가 없네요' (요즘 날씨에 대한 가상대화)
봄꽃을 시샘하는 듯. 3월 중하순부터 낮기온이 20 도를 훌쩍 넘기면서 초여름으로 순간 이동을 했다가 지난주는 봄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그러다 보니 올해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볼 기회는 주말 달랑 이틀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봄꽃 제대로 못 봐서 서운하다는 지인들의 문자가 많았던 올해였습니다)
봄은 왔지만 여름과 봄을 왔다 갔다 하는 날씨에 어리둥절하지만
그럼에도 뒤이어 핀 철쭉, 조팝나무, 라일락에.. 다음 주쯤 피어날 이팝나무까지 (나무에 흰꽃이 다발로 달린 꽃) 지난 3년간의 코로나에 지친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충분한 에너지 충전을 하시면서 상춘객이 되어 지인들과 더불어서 봄날의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돈 워리 비 해피!
‘세상에서 가장 길고도 짧은 것, 가장 빠르면서도 느린 것, 사람들이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다가 잃어버리면 가장 안타 끼워하는 것, 아무리 좋은 것도 사라 지게 하는 것은?
정답은 시간입니다.
요약하면 시간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상대적 이란 거죠. 계절 가운데 유독 짧게 느껴지는 건 봄. 어느 해 시인들이 좋아하는 노래로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 ’가 뽑혔 는데. 아마 꽃이 합창하듯 피어나는 봄 속에 덧없음을 읽었던 걸까요? 또 어느 시인은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따라 울던’ 대목이 감동이라 했습니다
‘꽃이 지고 잎이 난다/ 꽃이 져서 잎이 난다/ 꽃이 져야/ 잎이 난다.’ 위 시는 그릇을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듯 꽃이 져야 잎이 나고 새 생명이 솟는다는 뜻일 겁니다. 활짝 피었던 꽃 잎이 조금씩 떨어지고. 잎의 녹색이 늘어나는 이번 주는 조지훈 시인의 ‘꽃이 지기 로시니 바람을 탓하랴’을 읊으며 가는 봄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추스르면 어떨까요?
랜선여행. 단종과 충신들의 넋을 기리는 영월 단종문화제 <다시 찾아온 영월의 봄>을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7101559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오늘은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린다고 해서 다들 출근길에 튼튼한 우산 한 개씩은 준비한 듯싶습니다. 다행히비는 안 오고 쌀쌀합니다
그러나. 요즘 기온으로만 본다면 4월이 맞나 싶을 겁니다.
불과 몇 년 전 페이스북 사진을 보면 벚꽃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는데. 지금의 기온변화를 생각하면. 그것도 추억이 될 듯싶습니다. 이런 이상기온의 날씨가 축복이든, 용서든 지난 3년여 코로나동안 경험 했던 우리 삶에 대해 “참 고생 많았다. 이제는 조금 더 좋은 일이 생길 거야'라고 주문을 외워보는 건 어떨까요?
꽃이 진 자리에 푸릇푸릇 새싹이 돋아 나듯이. ‘리오프닝 (탈코로나)’를 예고하는 생명의 약동의 시간을 보내면서 , 그렇게 봄은 무르익어 가고, 우리에게도 새로운 세상이 열렸습니다
아무쪼록 새봄에 맞이하는 우리 마음에 희망과 기쁨이 더해지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파이팅!
오늘 날씨가 꽤나 험상궂었던 것 같습니다. 비 오고 강풍 불고;; 이제 벚꽃 세상 다 가고 자기 차례를 뽐내기 기다렸던 꽃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가 오고 강풍이 불어도 봄은 아랑곳 않고, 무르익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제 사업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보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봄의 한가운데서 날씨가 참 오락가락합니다. 오늘 아침엔 마치 여름처럼 태풍급 바람이 몰아쳤습니다. 비는 많지 않았지만 점심시간 무렵 내린 비라 미처 우산을 준비 못한 분들은 거리를 후다닥 뛰어다니는 모습이 여기저기서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또 우산이 뒤집혀서 고생한 분들도 여럿 있었다는 후문입니다
오늘은 갑자기 속보로 경포대 산불소식이 났었는데요. 8시간 만에 불은 진화가 됐다고 하지만, 무슨 폭격을 맞은 것처럼 피해지역은 새까맣게 탄 흔적만 역력하더군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가 바람도 강하게 부는 데다. 나무가 울창해서 조금만 불이 붙어도 대형화재로 번지는 거 같습니다
이렇게 봄도 여름도 아닌 오락가락한 날씨 탓에 사건사고도 많이 나는 달이라 4월은 예로부터 잔인한 달이라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며칠뒤면 자장면데이가 다가오는데요. 요즘은 비혼시대라서 이날 중국집은 솔로들로 많이 붐빌 거라는 예보가 있으니 이날은 다른 음식으로 정해서 식사를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속보> 올해 첫 모기 발견 소식
지하철로 퇴근하는데 모기 한 마리가 날아다니는 것이 발견돼서 제보드립니다. 인상착의는 작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크기에. 이제 활동을 시작한 탓인지.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보다는 간을 보는 수준에서 살짝 사람들 위에서 유유히 돌아다니는 것이 제눈에 목격이 됐습니다
저도. '설마. 모기가!' 란 생각에 한번 보고 두 번 봤지만, 안타깝게도 모기가 맞았기에 황급히 이 소식을 전하게 됐습니다
아마. 당장은 사람에게 덤비거나 하진 않겠지만, 조금 더 더워지고. 슬슬 배가 고파진다면 어느 순간 돌변해서 길쭉한 침을 통해 피를 빨아들일 수도 있으니, 갑자기 더위진 날씨만큼 여러 생물들의 활동들도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저녁에 수풀이 우거진 곳에 가실 때는 사주경계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드립 니다
지금까지 남양주로 가는 전철에서 때 아닌 모기를 발견한 월인도령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주변에 추가로 모기가 발견하시는 경우에는 제보 부탁드립니다
"좋아하는 건?", "원하는 건?" 한 번쯤 들어보셨죠. 원하는 것은 우리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나 성취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높은 연봉, 명성 등입니다. 이런 감정은 외적인 욕구에서 시작됩니다
반면, 좋아하는 건 내가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기준은 나 자신입니다. 좋아하는 것의 목적은 성취감이 아니라 나의 만족감과 기쁨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생 목표를 물어보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외적인 상황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행복을 찾는 건 결국 우리는 그 상황을 버텨낼 것이고, 버텨낸 시간 동안 강해질 것이며, 강해진 나 자신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힘들고 지칠 때 두 가지만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나는 생각보다 강하며 지금도 강해지고 있다. 내가 약해도 나의 뒤에는 온 우주를 만드신 신이 함께 있다."라고 말입니다
스티븐 잡스는 '삶이 만들어낸 최고의 작품은 죽음이다' 우리는 모두 영원히 살 것처럼 오늘을 삽니다. 만약 시간이 딱 일주일만 남았다면. 우린 무엇을 할까요? 아마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는 미루었던 말을 꺼낼 겁니다. 고마웠다고, 사랑한다고
마찬가지로, 벚꽃이 사랑받는 이유는 , 절정이 딱 일주 일이기 때문입니다. 비현실적으로 아름답지만 , 곧 사라질 꽃이죠. 그래서 다들 벚꽃이 피는 무렵 이면 주말의 때 이른 비 소식에 한숨짓고, 꽃잎이 떨어지기 전 사랑 하는 사람을 만나고, 밤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으며 사진을 찍는 겁니다
올해 벚꽃은 딱 이틀이었습니다. 갑자기 껑충 뛰어오른 더위로 순식간에 피어났지만. 지는 것도 빠르게 졌습니다. 주말 이후 쏟아진 비로 완벽하게 다 떨어졌으니까요
제 페이스북에 기록된 3년 전 사진만 봐도 한참 벚꽃사진으로 도배되는 시기가 지금인데, 계절의 시간은 보름정도 앞당겨서 움직이는 중입니다.
아마도 바로 여름이 될 듯싶습니다.
2005년 6월 스티브 잡스는 스탠퍼드 졸업식 축사에서 “하고픈 첫 얘기는 점들을 이어서입니다”로 축사를 시작합니다. “대학을 자퇴한 후 청강과목 중에 손글씨 과목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이것이 제 인생에 도움이 될 거란 희망은 없었습니다” 그는 10년 후 첫 컴퓨터를 만들면서 이 모든 것을 담습 니다. 만일 잡스가 대학을 자퇴하지 않고 손글씨 과목을 수강하지 않았 다면 우리는 이 서체들을 컴퓨터에서 만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현재의 사건 들 이 미래의 어떤 것으로 연결되어 있다 는 믿음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것이 배짱 이든, 운명이 든 말입니다” 잡스의 이 유명한 자기 고백은 인생이 각자는 의미 없어 보이는 작은 사건들의 우연한 만남으로 이뤄진다로 들립니다
끝으로 이날 잡스는 ‘Stay hungry, Stay foolish’란 말로 끝을 맺습니다.
저는 이것을 ‘절실함’으로 해석을 하며 글을 읽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병상에서 남긴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이제야 깨닫는 것은 평생 배 굶지 않을 정도의 부만 축적되면 더 돈 버는 일과 상관없는 다른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건 돈 버는 일보다는 더 중요한 뭔가가 돼야 한다. 그건 인간관계가 될 수 있고,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꿈일 수도 있다..... 내가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오직 사랑으로 점철된 추억뿐이다. 가족을 위한 사랑과 부부간의 사랑 그리고 이웃을 향한 사랑을 귀히 여기고 자신을 잘 돌봐야 한다.”
인생에 소중한 것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입니다. 눈 작은 일상들로 채워지는 매 순간이 우리에게 소중한 시간입니다. 이런 소중한 순간이 하루를, 1년을 만듭니다.
과거의 사건은 되돌릴 수 없지만, 삶을 바꿀 수는 있는 힘이 내 안에 있습니다. 그것의 시작은 ‘하루를 맞이하는 삶의 태도’와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입니다.
그 마음으로 남은 4월도 건강과 건승입니다. 아자!
제게 벌어지고 있는 지금의 사건들은 미래에 어떤 것으로 연결될지 궁금해지네요~ㅎㅎ 뭔가 계기가 있지도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물론 그 가운데 절실함은 있어야 하겠지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랜선전시회. 국내 유일, 최대 바이크 축제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 <Enjoy Your Life!>, 레이싱모델 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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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종로구 서촌 나들이, 인왕산 둘레길 (더숲 초소책방)/ 서촌 노포순례 (대오서점, 카페 알베르게)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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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하찮은 우리의 일상이라는 게 결국은 우리의 소소한 일상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그러한 일상 속에 숨어있는 행복을 찾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셨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랜선여행. 화사한 튤립이 활짝 피어난 봄날이 아름다운 서울숲을 소개드립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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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흐리고 비… 오후부터 미세먼지 해소될 듯
요증은 회사옆 콘크리트 화단에 피어있는. 연보라색 수수꽃다리 (라일락의 한국이름)의 은근한 향기에 멈춰 서곤 합니다
연보라 플랫 슈즈의 둥근 코를 한참 들여다보면. 코흘리개 어린 시절 저희 집 마당에 심어진 라일락 생각이 떠오르며 슬며시 웃고 있게 됩니다
아무리 바쁘게 살아가는 시절이라지만, 추억이 없는 삶이 멋져 보이지는 않습니다
때마침 오늘 비가 내리면 황사도 씻기며, 다시 화창한 봄날이 된다고 하니 나들이 한번 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바람 불면/보고 싶은/그리운 얼굴//빗장 걸었던 꽃문 열고/밀어내는 향기 가 /보랏빛, 흰 빛/나비들로 흩어지네/어지 려운 나의 봄이/라일락 속에 숨어 웃다/무늬 고운 시로 날아다니네 ’(이해인 ‘라일락’)
* 라일락은 풍성한 꽃무리와 함께 뛰어난 향기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관상수로, 고결하고 아름 다운 사랑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랜선전시회. 민족사진가 협회 기획 사진전. 사람.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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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정보, 홈쇼핑&T커머스 유통기사 스크랩 _2023년 3월 _ 라이브커머스 수익 높여라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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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 성곽길 / 경복궁 / 광화문 광장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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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지만 금방 피고 지는 꽃봉오리처럼 짧게 지나쳐간다는 점에서 한편으로는 허망함과 아쉬움을 안겨주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맘 때면 즐겨 듣는 곡이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가 부른 곡 "봄날은 간다"입니다
무심히 흘러가는 봄날에 대한 아련 함을 담은 명곡으로, '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는 격언처럼 발표 당시 화사한 봄의 이면에 담긴 쓸쓸함을 이보다 더 잘 담아낸 곡이 없다는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윤아의 호소력 짙으면서도 몽환 적인 보컬이 노래가사와 잘 어우러져있다는 평가를 받는 곡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떠나가는 봄을 아쉬워하는 노래 한곡 들으시면서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눈을 감으면 문득 그리운 날의 기억 아직까지도 마음이 저려 오는 건 그건 아마 사람도 피고 지는 꽃처럼 아름 더워서 슬프기 때문일 거야 ♬"
랜선전시회.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 애니메이션 _ 윌레스&그로밋과 친구들''展
https://m.blog.naver.com/iksuk/223075211796
첫 소절 부분은 무심하게 부르는 듯하면서 이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후반부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역시 자우림이다라는 생각을 갖게 하네요~ 주말의 봄날은 잘 보내셨는지요(?) 내일도 행복한 봄날의 휴일 보내세요~
세월호 9주기. 4.16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76237523
랜선전시회. 서울역사박물관. 프랑스의 사진작가 프랑소와즈 위기에 ‘서울 엘레지’ 사진展을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76601531
삼성동 코엑스 전시회. 2018 서울모터사이클쇼 full ver.
https://m.blog.naver.com/iksuk/223076369883
랜선전시회. 떠었다 방 사진그룹. 백 개의 장면과 열개의 이야기가 있는 2018 종로
https://m.blog.naver.com/iksuk/223076746640
(* 개인적으로 종로에 대해 가장 사실적으로 묘사한 사진집이라 내용공유드립니다. 참고로. 종로는 현재도 재개발 중입니다. 여기 보신 많은 풍경들은 몇 년 뒤 사라질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사진보다 직접 방문을 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더 많이 사라지기 전에 말입니다)
종로는 서울의 중심부이지만, 개발안 된 곳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종로 지나치다 보면, 옛 추억들이 생각날 때가 있답니다.~ 월요일은 역시 제일 피곤한 요일인 것 같습니다. 월요병 극복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요즘 날씨 참 종잡을 수가 없습니다. 먼지도 먼지지만 더워진다 싶으면 어김없이 비가 흠뻑 내립니다. 지난주는 토요일 내린 비 덕분에 매출이 좋았습니다. 저야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덜하면 웃는 직업이다 보니. 날씨 덕분에 덕 좀 보았습니다
주말 내내 도심을 잿빛으로 만들었던 황사가 오늘까지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다행히 오후부터는 나아졌다고 하네요
내일은 모처럼 편하게 숨 쉴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늘빛이 차츰 흐려지겠고 밤부터는 또다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내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는 소식입니다
비가 그친 뒤, 수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르는 등 반짝 초여름 더위도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아침엔 쌀쌀했다가 오후엔 기온이 크게 오르기도 하는 들쑥날쑥한 봄날씨에는 건강을 잃기가 쉬우니 건강 관리를 잘해주시고요. 새로운 한 주도 건강과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파이팅!
제 아침의 관심사는 오직 급행 전동열차 시간에 맞추는 것과 조금이라도 앉아서 이동을 하는 겁니다.
작년엔 급행 전동열차 뒤 바로 도착하는 후속열차 덕분에? 비교적 덜 경쟁을 하고 앉아갔습니다. 당시에는 엉거주춤 있거나 자꾸 두리번 하거나. 왠지 긴장된 모습이 보인다거나 하는 사람 옆에 찰싹 달라붙는 방법을 구사했지만 최근 열차 시간표가 바뀌면서 사람들로 가득 찬 급행 전동열차를 타게 된 후부터는 눈치싸움 이 더 치열하게 벌이는 중입니다.
이동 내내 눈길하나 마주치지 않은 승객들은 사소한 몸짓하나라도 발견해서 그가 내릴 역을 알아맞히는 건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 더 늘어난 규칙은 가장 단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내리는 열차칸에 탑승해서 손님 앞에 서서 찜하는 겁니다
오늘은 탑승당시 고개를 푹 숙이고 잠자고 있는 승객 앞에 서서, 거의 포기했는데, 잠시뒤 부스스 일어나시더니 잽싸게 하차하신 덕분에 앉아가는 중입니다. 그래서 삶을 운칠기삼이라 부르는 듯싶습니다
저도 예전에 산본에서 출근했을 때가 생각나네요~ 좌석에 앉은 사람의 사소한 눈짓과 몸짓만 보고 내릴 역을 맞추는 예언가 시절이 있었죠 ㅎㅎ 앉아서 가시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비가 촐촐 히 내려서 날씨가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랜선여행. 야경이 아름다운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소개드립니다 '국회의사당 / 세체니 다리 / 다뉴브강가의 신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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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록을 합니다. 위대한 역사가 아니라 제 주변의 장면들입니다. 출근길. 만나는 사람들, 여행장소 등
전 글을 씁니다. 편집한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일상, 절기. 행복. 관계, 같은 것을 공유합니다
전 나눔을 합니다. 글과 기록을 지인들에게 아침마다 배달을 합니다
이제는 10년이 훌쩍 넘었기에 이런 얘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사진과 글의 내용은 더 나을지 몰라도 시간은 절대 만만한 숫자는 아니니까요
3년 전부터는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올린 글은 1만 개가 넘었고. 작년한해만 업로드 한 사진은 10만 장입니다. 이런 게 하나씩 모여서 기록이 되고. 글이 되며. 나눔이 되며. 여러분과의 관계가 됩니다.
비록. 다들 바쁘게 사는 세상이라 예전처럼 만남이 만만치는 않아도 잠시 숨 돌릴 때 생각나는 1인이라면, 저의 활동들은 잘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침저녁 콩나물 열차에 몸을 싣고 집과 회사를 오가고. 하루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살아가지만 루틴은 지키고자 합니다
“큰 기쁨은 결혼이나 아이처럼 인생이라는 바다에서 삶을 지탱해주는 일이지만 여기에는 위험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해류가 있다. 바로 그 때문에 작은 기쁨도 필요한 것이 다. 브래들 리스의 친절한 점원이나, 내 커피 취향을 알고 있는 던킨 도너 츄의 여종업원처럼. 정말 어려운 게 삶이다.”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 ‘올리브 키터리지’ 중
요즘 가장 많이 떠올리는 단어가 작은 행복(소확행)입니다. 코로나가 우리에게 알려준 가치는 큰 게 아닙니다. 건강, 가족과 친구들의 존재, 일상의 작은 기쁨까지.
어쩌면 과거 행복은 이벤트 (모임, 여행)'라고 여겼던 거 같습니다. 꼭 뭔가 돈을 써야 하고, 비싼 걸 먹어야 하고, 좋은 곳에서 자야 하고 , 인스타에 사진을 올려야 하고, 비교와 자극에 노출돼서 찐하게 보내야만 행복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알려준 행복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우리에게 알려줬습니다. 즉. 행복은 큰 것보다는 작은 기쁨의 합입니다
그런 면에서,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이라는 책에서 ' 본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작은 행복을 자주 느껴야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음식을 먹고, 누군가 만나고, 칭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도 충분히 행복을 끌어올리는 것이 맞다는 것입니다
지금 저도. 아침에 편지를 보내고, 일을 하면서 동료들과 서로 이야기를 하는 거.. 퇴근하고 지인들과 전화를 걸어 수다를 떨고, 집에서는 가족들 간의 서로 안부를 확인하는 일들이 모두 행복이라고 봅니다. 제가 욕심 내는 행복은 이런 것들입니다.
그리고. 제가 자주 하는 표현중 하나지만 짝사랑은 (일방적인 관심과 배려) 안 하려고 합니다. 행복은 교감이고 관계이기 때문 입 니다.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이런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있을 때 잘해', '살아보니 진정한 친구는 세 손가락 정도', '사람들에게 너무 잘해주면 안 된다. 그게 곧 상처다'
랜선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어부의 요새 / 마차시 성당 / 부다왕궁 / 다뉴브강 유람선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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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집에 가면 나오기 싫을 것 같아 차 세워두고 걷고 왔네요;; 얼마 전 편하고 쉬우면 운동이 아니다는 얘기를 들었네요. 운동할 땐 땀나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 뵐 땐 날씬해진 모습으로 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랜선여행.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성 이스트반 대성당 / 부다페스트 중앙 시장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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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사리 때 저물녘의 앞바다는 무료하다/벗은 옷 다시 입고 또 벗는다. //불길한 꿈 슬금슬금 몰리는 압해도. //서둘러 능선들이 어깨를 비비며/다가앉는 뱃길쯤에서/만나야 하리' (노향림 '곡우사리'중)
오늘은 절기상 곡우(穀雨)입니다. 이때쯤이면 '곡우사리 '라고 불리는 조기가 한창인데요. 이 날은 '볍씨 담그는 날. 촉촉한 단비가 씨앗들을 어루만져 눈을 틔우는 날. 물이 잔뜩 오른 나무들이 살며시 몸을 푸는 날. 탱탱 불어 터진 버드나무가 젖몸살 앓는 날. 연둣빛 봄 나 물이 어느새 초록으로 변해 뻣뻣해지는 날. 참새 혀처럼 삐죽 내민 여린 찻잎 따는 날 (우전차). 바람이 연못에 흰 구름 가득 부려놓고 줄행랑치는 날. 텃밭이 밤새도록 웅얼웅얼 옹알이하는 날'로 불립니다
하지만. 코로나도 해방되고, 날씨가 좋은 탓에 농사 준비에 바쁜 농부님들 생각보다 어디 주말에 놀러 갈 곳이 없나? 찾게 되지 않나 싶습니다. 집에만 있기엔 정말 아까운 날들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작은 선물. 봄날 풍경이 어여쁜 아침고요수목원 풍경과 함께 봄에 떠오르는 시구를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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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황사, 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낮 최고 25도
여러분이 생각하는 봄은 어떤 느낌인가요?
'가슴 뭉클한/ 감사한/ 경이로운 /가슴이 터질 거 같은 / 뛸 듯이 기쁜 / 설레는 / 열렬한 짜릿한/ 통쾌한 / 사랑을 느끼는/ 애틋한 /온화한/ 친근한 /충만한 /마음이 놓이는 /여한이 없는 흥겨워하는 /당당한 /의기양양 한 /기운이 나는/ 활기가 넘치는 / 호기심이 이는 /열중하는/ 용기를 얻은 /희망을 느끼는
-
제가 느끼는 봄은 첫사랑입니다. 개나리와 철쭉, 벚꽃이 빚어내는 마법은 세상을 온통 파스텔톤으로 바꿔 놓는 그 사랑을 닮았습니다. 꽃샘추위 지나고 ‘진짜 봄인가’ 싶으면 떠나가 버리는 허무함, 그 뒤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여운까지. 올봄도 벌써 믹바지입니다.
여름의 시작인 입하(立夏)가 불과 보름 뒤. 가는 봄이 아쉬운 당신, 이번 주말에는 봄을 몸과 마음으로 느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움직여줘야 합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해야 합니다
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아직 라일락 향기를 더 맡고 싶은데, 벌써 라일락이 지려고 하네요;; 얼마 남지 않은 봄;; 주말에 여한 없이 즐길 수 있기 바랍니다.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대학생 때 벚꽃 꽃말은 중간고사란 말이 있었습니다. 벚꽃이 만개할 때가 중간고사 시험 기간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이 이곳저곳 꽃구경 다니며 눈호강 할 때, 대학생들은 칙칙한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올해 서울 벚꽃 개화일은 지난달 25일.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개화였습니다. 실제 2010년대 초반에는 4월 중순, 2010년대 중후반은 4월 초, 2020년은 3월 27일. 올해는 3월 25일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순차적으로 피던 다른 봄꽃들이 한꺼번에 뒤섞여 개화하더니 거의 한꺼번에 꽃잎이 떨어졌습니다.
이런 기후변화 속에. 나의 마음속에는 ‘우리가 무사히 늙어갈 수 있긴 할까? 지금 누리는 이 계절, 이 날씨를 나중에도 온전히 만날 수 있을까?’라는 반문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벚꽃의 꽃말은 ‘삶의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미래 세대에게 벚꽃 꽃말은 기후위기로 기억되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 요즘입니다
랜선여행. 북한산 암릉길 숨은 벽 능선 코스 / 백운대 / 북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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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씨가 된다'는 것은 삶의 인과법칙입니다. 이런 신비한 언어의 파워를 일본인들은 ‘언령(言霊·ことだま)’이라고 합니다. 내뱉은 말 하나하나에 혼령이 있다는 겁니다. 변화심리학의 거장 앤서니 로빈스에 따르면 아시아의 어떤 부족은 ‘싫어하다’ ‘미워하다’라는 말이 아예 없다고 합니다.
동양에선 언변(言辯)보다 어떤 말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인가 하는 언잠(言箴)에 방점이 있습니다. 선조들이 꼽은 조심해야 할 삼단(三端)은 붓끝, 칼끝, 혀끝이라고 했습니다. 결국 말이란 자신에게 하는 예언입니다. 세월이 지나고 보면 사람은 자기가 한 말 그대로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몇 자 더 적어보고자 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게 기분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며,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해 주고, 좀 더 나은 삶으로 한 뼘 더 성장할 것입니다. 또한, 이 글을 받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과 복이 따라갈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도 믿으시죠? 그렇다면 'YES' 하고 큰 목소리로 대답해 주세요 ^^
랜선여행. 고양시 덕양구 가볼 만한 곳. 산책하기 좋은 조선왕릉 서오릉 / 서삼릉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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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 약속드리고요~ 팀장님의 글을 믿습니다. 'YES!' 오늘은 이천에 오르골하우스라는 카페에 다녀왔네요. 여기는 오르골을 직접 만들 수도 있고, 오르골도 판매하는데, 사업성이 어떨까 싶어서 시장조사차 다녀왔네요. 오르골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많이 마진이 남을 것 같기는 한데, 저작권이나 제작과정 부분도 좀 더 알아볼까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딱 좋아하는 날씨다.
선선한 바람이 우리 추억까지
휩쓸고 가지만
괜찮다.
딱 맘에 드는 하루다.
자꾸 떠오르는 얼굴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괜찮다.
딱 간이 맞는 생선구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입 먹어보니
결국 눈물이 짜게 흐르지만
- 정지아의《사월의 편지》에 실린 시 <어느 날> 전문
* 세월호 사건으로 숨진 고(故) 정지아 학생이 생전에 쓴 글을 모아 어머니가 책으로 엮은 글입니다
전혀 괜찮지 않은 세상인데, 저 먼 하늘나라에서 들려오는 듯한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하는 위로의 말이 너무 아리게 다가오는 4월입니다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하시고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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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13세기 헝가리의 수도였던 에스테르곰 대성당 (동유럽 가톨릭 교회 본산) , 예술가들의 마을 센텐드레를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82546004
랜선여행. 전나무숲길과 봄날 벚꽃이 아름다운 부안 능가산 내소사를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83109777
랜선여행. 어부의 요새 / 부다왕궁 / 마차시 성당 / 부다왕궁을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83022928
전국 공기질 회복… 중부지방 건조함 극심 (낮기온 서울 22도. 비 오는 내일은 15도로 뚝)
‘푸른 하늘과 찬란한 태양이 있고 황홀한 신록이 모든 산, 모든 언덕을 덮는 이때, 기쁨의 속삭임이 하늘과 땅, 나무와 나무, 풀잎과 풀잎 사이에 은밀히 수수되고 그들의 기쁨의 노래 가 금시라도 우렁차게 터져 나와, 산 과 들을 흔들 듯한 이때 …’
- 이양하의 ‘신록 예찬’ 중
신록의 계절, 이번 주는 긴장을 완화시키고 공격성을 누그러 뜨린다는 연둣빛을 마음껏 즐겨보시면 어떨까요? 이제 나온 지 일주일 정도 된 터라서 아주 싱싱한 여린 잎사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 보름 전에 라일락과 철쭉이 피어났고, 엊그제 저희 동네에 5월 말 께나 피는 수국까지 핀 터라 빠르면 이번주엔 이팝나무도 흰 꽃이 활짝 피어날 듯싶습니다
아무쪼록 4월의 마지막 주도 건승! 과 건강!입니다. 파이팅!
수국이 궁금하시나요?
헝가리 부다페스트. 이스트반 대성당 / 부다페스트 중앙시장 / 바이다후냐드성 / 영웅광장 / 국립 오페라 하우스를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82970190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 위병교대식 / 다뉴브강가의 신발들 (유태인 추모 조형물)
https://m.blog.naver.com/iksuk/223082993385
오늘 보니 5월의 꽃 이팝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이맘때는 벚꽃놀이의 끝물이었다는 걸 인지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특히 올해는 벚꽃을 생각하기도 전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벚꽃놀이 기간이 곧 중간고사 기간이었는데 3월에 벚꽃엔딩이 되고 말았습니다
생각해 보면, 비슷한 기간에 개나리 벚꽃이 같이 피다 보니 알록달록 이쁘기는 했지만. 곧바로 5월에 피는 철쭉까지 피고 나니 띄엄띄엄 맞이할 꽃의 2.0배속 초고속 개화 속도에 올해 봄은 어떻게 흘러갔는지 느낌이 별로 나지 않습니다 (그냥 어리둥절?)
그러나. 이 속도로 간다면 올해는 최장기간 여름이 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매년 불확실성 속에 그저 개화 시기를 베팅해봐야 하는 것일까? 아마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중요한 건 꺾였는데도 그냥 하는 축제”라며 벚꽃 없는 축제를 홍보했던 지자체처럼 이미 시작된 기후위기에 포기하거나 꺾이지 말고, 그 변화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부분이지만 제게는 리츄얼이 있습니다. 아침에 문자를 보내고, 교대사거리를 찍고, 점심 맛집을 포스팅을 하고, 저녁에 가까운 지인들에게 안부 전화를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매일 글을 쓸 수 있는지?' 묻는 지인들에게 저는 '마음'이라고 얘길 합니다. 문자를 보내는 건 상대를 위한 마음이라고 말입니다. 그 마음 덕분에 지금까지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지낼 수 있었던 저만의 비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는 언제나 그러했듯이 서로를 위안하고 격려해 주는 역할을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날 서있고 공격적인 말과 표현들이 오가는 관계라면 당장이라도 끝내야 합니다
관계는 의도적으로라도 긍정적인 말들이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어야 합니다. 제가 아침마다 문자를 보내는 습관처럼, 여러분의 조금의 마음을 떼어서 지인들에게 좋은 말들과 서로에 대한 안부를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러면 훨씬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사실 팀장님 같은 분이 안 계시죠;; 요즘같이 광속으로 사는 시대에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떼어 전달하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매일 하시는 거 보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항상 팀장님을 응원하고요~ 누구보다도 더 많이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전국에 비, 기온 떨어져 쌀쌀… 서울 한낮 14도 - “우산 채우기 세요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나는요 비가 오면 추억 속에 잠겨요 / 그댄 바람 소리를 무척 좋아하나요 / 나는요 바람 불면 바람 속을 걸어요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배따라기)
오늘은 전국 봄비 소식. 제주부터 올라온 비는 현재 남부에 비를 뿌리고 있다는 소식
여름비는 수직으로 서서 죽지만 (허만하 시인), 봄비는 둥글둥글 내리는 꿀비, 단비, 약비, 복비. 풀 나뭇잎 파릇파릇 돋우는 녹우(綠雨). 모낼무렵 때맞춰 내리는 목비, 모종비. 봄비는 흠뻑 맞으며 논밭에서 일하는 일비. 여름 비는 낮잠 자기 좋은 잠비. 가을비는 떡이나 해 먹으며 쉬는 떡비. 겨울비는 술 마시며 놀기 좋은 술비. 라 했습니다. 아침부터 퇴근길이 걱정? 되긴 하지만. 이 비가 쌓인 먼지를 말끔히 청소해 줄 생각을 하니 이번 봄비는 '봄맞이 청소 비' 타이틀을 붙여주고 싶습니다
랜선전시회.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를 소개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3084875673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졌네요;; 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오늘 온채널에서 강의하는 스마트스토어 교육 다녀왔네요;; 지금까지 진행한 것들이 뭐가 잘못된 건지 다시 파악해 보고, 찬찬히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설동명 작가 초대전 사우디아라비아 낙타의 오후 (설동명 작가의 짧은 생각& 긴 여운)
https://m.blog.naver.com/iksuk/223084916664
*중년을 맞이한 작가의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글들입니다
출근길 쌀쌀… 흐리다 오후부터 맑아져
잎은 한 조각의 이파리로써 스스로 자족하기보다는 온 산을 뒤덮는 연두의 바다로서 흔들리고 반짝인다. 어린 아이나 어린 강아지나 새로 돋아난 어린잎은 신생의 빛으로 영롱하다.…. 봄의 산에는 그 신생의 빛들이 골짜기와 능선마다 피어오르고, 그 빛들이 강물에 비친다.’(김훈 ‘밥벌이의 지겨움’ 중)
물 오른 연두, 신생의 빛이 온천지에 가득한 가운데 알록달록 아름다운 빛깔의 철쭉들도 피어 5월을 준비 중이네요. (어제는 흰쌀밥 같은 이팝나무도 활짝 만개한 걸 목격했습니다)
분주하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기분 좋은 일이 많아 웃음 짓는 날들 이 많기를 바라봅니다
열심히 사는 것도 좋지만 휴식이 필요하다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놀기도 잘한다고. 열심히 노는 것도 계획해서 멋지게 놀아야 한다고 어제 제 팀원들에게 당부한 얘기입니다.
잘 놀아야, 잘 쉬어야 잘 살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건강이니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요즘은 관심사가 공부 말고는 관찰과 쇼핑입니다. 당분간 어디 가는 건 하지 않다 보니 집과 회사만의 단조로운 삶에서 삶의 재미를 찾는 중입니다.
지난주 리더십교육 때 CEO가 그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뭐냐?' 말입니다
건강, 돈. 아파트. 관계. 가족 등등 다양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CEO의 말은 이것이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적응'
물론. 사람마다 삶의 가치가 다르다 보니 1순위를 딱 이거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신냉전,..
생각해 보면. 앞으로 내가 살아야 할 시간은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세상에서 내 나름의 답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런 시기에 환경의 변화 적응이야말로 가장 중요할 수도 있겠구나!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 속에서도. 삶의 행복은 꼭 챙겨서 가야 할 것입니다. 나의 건강, 가족의 화목. 우정. 사랑. 웃음 같은 가치 말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어느덧 종착역에 왔습니다
랜선전시회. _조선 진경의 두 거장 '바람을 그리다 : 신윤복·정선'전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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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이 예쁜 서울숲 봄날풍경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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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한려해상백 리 길. 인생섬 통영 매물도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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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경기도 가평 여행,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인 춘천 남이섬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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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까이 있는 소중한 대상에 대해서는 늘 무심하고 그것을 잃었을 때 비로소 그 존재 가치를 깨닫습니다. 보통의 삶과 관계에 대해서 고마워하거나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정말 소중한데 무심하게 지나치는 게 바로 건강과 시간입니다. 어느 날 덜컥 병에 걸려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시간 역시 늘 바닷물처럼 마르지 않고 넘치게 있다고 방심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끝이 있습니다
인간관계도 착오를 범합니다. 내 곁에 있으면서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한테는 무심합니다. 적어도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나도 귀하게 대접해야 합니다. 소중한 사람이 소중한 대접을 받아야 살맛 나는 삶입니다
부모님도 우리를 사랑하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자주 그 사실을 잊습니다. 전화통화에도 인색합니다. 그러나 늙으신 부모의 내일은 기약할 수 없습니다. 소중한 대상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야 안타까운 후회가 없습니다
2023년 4월 27일 오후 7:13,
누구나 그리움 하나씩은 가슴에 담고 있습니다. 가장 아끼는 무지개색 필통을 선물로 주고 “잘 있어” 울먹이며 전학 간 초등학교 짝꿍, 퇴근 후 모락모락 통닭을 사 오시던 아버지
사람만 그리움의 대상이 아닙니다. 대학시절 MT 장소, 신병 훈련소, 일본의 저녁거리 등. 평범한 일상을 설탕가루 뿌린 것처럼 달콤하게 만드는 게 ‘설렘’이라면 ‘그리움’은 귀한 물건이 나만 아는 장소에 살짝 숨어 있는 것처럼 절로 미소가 번지게 하는 든든함과 따뜻함이 있습니다
우리는 목표를 향해 늘 달리는 중이고 더 많이 갖기 위해 늘 높이뛰기를 하고 경쟁에 뒤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휴식이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보니 행복하기 위한 노력도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휴식을 취하고 오래전 기억들을 꺼내보거나. 함께 했던 추억의 인물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을 같는다면 빼곡한 삶에 생기가 돌지 모릅니다
강조드리지만. 살아온 기억이 살아갈 힘이 되어줍니다
지금의 순간도 언젠가는 살아온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살아온 기억을 잃는 걸 우리는 '치매'라고도 하지요(?) ㅠㅠ 살아온 기억이야 말로 우리 삶의 원동력이겠구나 생각해 봅니다.;; 언젠가 살아온 기억이 될 지금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원숭이가 골프공을 떨어뜨린 바로 그 자리에서 경기를 진행하라.”-류시화 ‘지구별 여행자’ 중
인도가 영국 식민지였을 당시 영국인들은 골프장을 만들어 골프를 쳤습니다. 그런데 원숭이가 골프공을 집어가서 훼방을 놓았다고 합니다. 그때 만들어진 규칙이 바로 저 문장이라고 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그렇습니다. 군대만 다녀오면, 취직만 하면, 내 인생도 봄날의 햇살처럼 눈이 부실 줄 알았지만, 매번 나의 삶은 드넓은 오차 범위 안에 작은 점 하나란 걸 깨닫습니다. 저는 삶이 쉽지 않았을 때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곰곰이 생각을 하다가도 주섬주섬 망가진 내 인생 조각들을 모아 바닥에 깔고, 그 위로 뭐든 다시 시작해 갔던 거 같습니다
살다 보면 우주의 모든 기운이 안 된다고 말을 걸어올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이 문장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삶에서 중요한 건 ' 그럼 (이후부터는) 어떻게 할 건데?'가 맞는 답인 거 같습니다. 인생은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때의 마음결정은 내가 해야 합니다
랜선여행. 종묘대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어가행렬을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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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전시회. 국립현대 미술관 소장품 전, 근대를 수놓은 그림 1900s ~ 196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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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진을 공유드릴 때는 몆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먼저 제가 찍은 것을 보냅니다. 제가 보고 기록한 것을 보내드려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글 링크 공유는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지인들이 사진을 보내주면, 그것을 포스팅해서. 'OOO 작가 초대전'이란 주제로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리뉴얼합니다. 웬만하면. 예전 기록이라도 다시 작업해서 보냅니다. 세 번째는 해당월에 맞는 걸 보내드립니다. 네 번째는 (최근에 노력하는 부분이긴 하지만) 사진에 내용을 넣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눈높이를 합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오랜 규칙이 보내기 전에 ' 이 글이? 이 사진이 이분에게 맞을까? (일종의 스스로 검수 과정) '를 생각해서. 일일이 클릭해서 보냅니다
최근에는 '읽기와 답장' 여부에 따라 보내는 숫자를 많이 줄였지만 그래도 하나를 보내더라도 상대방의 시간을 뺏을 수도 있는 일이라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즉. 문자를 하나 보내더라도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랜선여행.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도 절경으로 이름난 통영 8경 거제통영 소매물도 등대섬 / 쿠크다스섬 소매물도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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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치악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알려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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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의상대사와 해수관음상이 있는 양양 낙산사 / 낙산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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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손에 물건을 쥔 채로 다른 것을 취할 수 없는 게 세상의 이치라 하는데, 제 손에 든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다른 것이 쥐어지는 것도 왜 없는 건지도 생각해 보게 되네요;; 내가 아직 깨지 않은 게 있는지도 생각해 봅니다.; 요즘 교육을 다니면서, 아직 제가 사업할 준비가 안되었다는 생각도 해봤네요. 결국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데, 그러기엔 너무 안이하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 안에 안이함을 비워야 운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한 주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랜선여행. 자연과 꽃들의 아름다움을 듬뿍 담은 아침고요수목원을 공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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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내리는 주말이지만, 마음만큼은 뽀송뽀송 맑은 봄날이 시길요.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랜선축제. 어제부터 시작된 강원도 영월 단종문화제를 소개드립니다. 이번 에는 4년 만에 열리는 터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강원도 영월 역사문화축제인 영월 단종문화제 / 단종재례 / 영월장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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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부처님 오신 날 종로 연등회 연등행렬 / 10만 연등축제를 소개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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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여행. 단종의 넋을 기리는 영월 단종문화제 / 국장재현 / 영월장릉 / 선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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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단종제 행사 마지막날이네요. 오늘 공유드리는 단종 국장 재현은 단종문화제의 하이라이트인 행사입니다. 동원된 인원만 1천 명에 이르는 대규모 행사입니다)
랜선여행. 이천 세라피아. 국제도자 예술행사인 경기 세계 도자기 비엔날레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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