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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reocean Oct 11. 2024

꿈과 목표

여러분은 글을 얼마나 읽고 또 글을 얼마나 써보셨나요? 저는 제대로 글을 써본 것이 브런치를 시작하고 부터입니다. 브런치의 시작도 브런치 작가이신 저희 엄마가 어느날 저에게 자랑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을 봐주고 있다고요. 솔직히 말해서 그 순간에는 부럽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에 유튜브만 들어가봐도 몇백만의 조회수가 나오는 채널이 수두룩하니까요. 그날 밤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유튜브랑 동일선상에 두고 생각을 하면 안되겠구나. 브런치와 유튜브는 달라도 너무 다르니까.'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다른 웹소설들처럼 재미에 중점을 두고 쓴 글도 아니고 유튜브처럼 영상을 활용한 것도 아닌 오로지 자신의 글만으로 사람을 끌어들였다고?', '나도 해보고싶다'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브런치에 글을 써서 올리려고 하니 먼저 2개 이상의 글을 써서 제출을 한 뒤 승인이 나기까지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만약에 승인이 나면 그때부터 작가가 되어 글을 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떨렸죠. '내 글을 보고 승인을 해줄까..?', '너무 난잡하거나 못썼다고 탈락하는건 아닐까.' 그렇게 조마조마하게 기다리다보니 어느새 승인이 되어있더라고요. 기분이 아주 좋았습니다. '됐다..!!!'. 저희 엄마는 저를 축하해주시면서 또한 이제 우리집에서 작가가 아닌 사람은 남편뿐이라며 아빠를 놀리기도 하셨습니다. 아빠는 웃으시면서 저를 축하해주셨고요.




그렇게 두번째 글까지 썼습니다. 두번째 까지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것이니 어렵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쉬웠죠. 그냥 나열하면 편이 뚝딱이니까요. 이후로 글을 써보려 했지만 어떤 주제를 가지고 야심차게 시작하다보면 중간까지만 쓰고 이후로 이상 쓰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어중간하게 저장해둔 글이 사실 5개 정도 됩니다. 동기만 가지고 목적 없이 쓴 결과였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쓸 수 있는 장르를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남고딩들의 헛짓거리

2. 우리 집에 거주중이신 40대 부부의 일상

3. 나의 생각

4. 공부법과 경험

5. 판타지 소설과 로맨스 소설(희망)


요렇게 5가지 정도가 있겠습니다. 사실 가장 써보고 싶은 장르는 5번입니다. 왜냐하면 처음 로맨스 웹툰을 봤을 때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거든요. 또한 웹툰들은 대부분 소설이 원작입니다. 이 말은 자신이 쓴 '글'

그러니까 상상력으로 이미지를 구상하여 쓴 글이 이미지화가 되어 그려진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보고 저는 5번이 가장 끌리긴 했습니다. 저도 제가 쓴 글이 이미지화 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왕초보인 제가 소설을 쓴다는 것은 너무 큰 바램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획을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그런 말 들어보셨나요? 꿈은 크게 잡고 목표는 작게 잡아라.

그래서 저는 로맨스나 판타지 소설을 쓰는 것을 꿈으로 하고 작은 목표를 잡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브런치스토리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고 구독자를 늘리는 것이 제가 잡을 수 있는 목표겠죠?

그러니 앞으로는 2번 3번과 관련된 글을 더욱 열심히 자주 쓰겠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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