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 : 7시간 30분.
식사 : 사과 + 견과류 + 옥수수(아침)
샤부샤부(점심)
간식 (케이크)
병아리콩 볶음 + 탕수육 4개(저녁)
건강상태 : 가벼움
운동 : 테니스 40분.
오늘 나를 위해 해준 일 : 친구들과의 만남.
오늘 나의 감정 : 편안함.
친구들과 4년 만에 만남을 가졌다.
내가 베트남에서 지낸 4년 동안,
친구들은 많이 발전했다.
전업 주부에서 벗어나
이제 각자 자리에서 자리를 잡고,
어엿한 워킹맘의 삶을 잘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꿈을 이룬 친구도 있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나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했지만
너무 기특하고 멋있었다.
예전이었으면 이런 상황에서
혼자서 도태된 내 모습을 보며
불안해하며 우울해했겠지만,
이상하게 편안하다.
그리고 진심으로 친구들을 응원했다.
오늘 배운 것 :
이제 내 나이 40.
'불혹'이다.
세상의 일에 쉽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일과 원칙을 확립하는 나이.
그리고 사주나 명리에서도 40세 전 후는
대운이 크게 바뀌는 시기라서
삶의 패턴, 관계, 일이 크게
전환되기도 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자기 삶을 "정리"하고 "다시 설계"하기 좋은 시기라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앞으로 뭘 하고 싶은가?"
새로 묻는 중년 전환기에 들어선 것이다.
지금의 '나'란 아이는
사춘기의 딸과 빗대어 지지 않을 만큼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커가는 아이들의 양육과
건강이 쇠약해지신 양가 부모님,
아직 확실하지 않은 나의 미래.
이제 체력이 예전만큼 되지 않아
나의 건강도 좋지 않아서 관리를 해야 한다.
주변에 정신적, 신체적으로
중대한 병에 걸려서 아픈 친구들도 꽤 많아졌다.
무거운 책임감을 짊어지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리하고 설계하기 위해서는,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확실하게 정해서
나의 에너지 소모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내가 책임져야 할 일과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일을 확실히 정해서
불필요한 죄책감을 없이야 한다.
또 내가 만나야 하는 사람,
만나지 않아도 되는 사람도 정해야 한다.
내가 어떤 길을 가야 할지 길을 알려준다.
더 멀리 가기 위해서
모든 것을 짊어지려는
마음을 내려놓고
나의 삶의 길을 걷기 위한
가방을 주기적으로
재정비하며 꾸려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