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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Nov 15. 2023

(2) 행복이란.... 노력하는 과정

- 성취가 따르면 행복감이 배가 된다.

2023년 들어서서 건설안전기사 시험에 도전했다.

필기와 실기를 한 번에 붙었다.


하반기에는 식물보호기사를 공부했고

마찬가지로 한 번 만에 1, 2차 모두 패스했다.


오늘 아침, 식물보호기사 2차 시험 결과를 마주했다.

합격이다. 한마디로 행복하다.


어렵다고 생각했던 무엇인가를 성취할 경우

자존감과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다.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도

여가를 활용해 공부할 수 있어 감사하고 즐겁다.


4~5년 전 방송통신대학교 농대를 입학하면서

나무의사 양성과정을 목표로 했었다.


그곳에 원서를 내려면

식물보호기사나 산업기사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래서 2019년쯤 

식물보호산업기사를 취득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사무관 승진 시험이 이어지면서

1년의 휴학으로 졸업이 미루어졌다.


거기다가, 법령이 개정되면서 

나무의사의 업무범위가 작아져 버렸다.


식물병의 진료나 처방에서 

예외가 폭넓게 인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나무의사의 전망이 좋지 않아 보이는 상황이다.


나무의사 진로에 대한 꿈은 접은 지 오래다.

그럼에도 이왕 시작한 공부인지라 기사까지는 완성하고자 했다.

 

물론 자격증 취득에 대한 작은 기대는 있다.

식물보호기사 취득으로 농약상 개업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혹여라도 시골에 간다면.... 생각해 볼 일이다.


자격증 취득은 농대 전공자로서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지만

2023년 시험부터 작업형이 없어지고 필답형으로 일원화되어 부담이 컸다.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는데.... 기출이 없다 보니 

독학으로 공부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그럼에도 다행스럽게 합격했다.

감사하다.


내년에는 건축설비기사를 준비하는데 

홀가분한 출발이 가능해졌다.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꿈꾸며 노력하는 과정이고, 거기다 만족할 만한 성취가 있다면

행복감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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