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베리아부터 내달려 온
시퍼런 칼날이라고....
차가움 만큼은
세상 제일이라고....
혹한의 위엄도
권력이라고....
겨울아.
건방 떨지 마라.
햇살이
조금 더 다가서는 내일이면
조용히 사그라질 너인 것을
나는 알고 있다.
이미.
첫사랑의 추억이 녹아 있는
봄바람 한 움큼이면....
너는
흔적도 남지 않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