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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희정 Sep 26. 2024

[사무관 승진] 위기를 기회로

살다 보면 수많은 위기에 봉착한다.

그 크기가 작을 때도 있고,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부담이 큰 경우도 있다.


견디기 힘들다.

마주하기 버겁다.

참을 수 없다.


수험에 있어서 이런 문장들은 패자의 변명이다.

승자가 되려면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과감히 내치고, 아래와 같은 생각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한다.


어떤 상황에도 견딜 수 있다.

어떤 문제라도 꿋꿋이 마주할 수 있다.

어떤 경우도 참아낼 수 있다.


이래서 승자가 되는 길은 쉽지 않다.


이제 3주 정도 남은 사무관 승진 면접에서

여러 문제들에 봉착할 수 있다.


우선, 교육청에서 공지한 실적서에 누군가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이런 경우라면, 빠른 시간 내에 소명한다.

너무 많은 시간과 정신을 쏟으면 안 된다.


소명서 작성에 집중하여 

면접 준비에 막대한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소명서 제출은 어디까지나 당일 면접장으로 가는 과정일 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소명서 작성 시 유의점은 

첫째, 소명 내용을 분명하게 적고, 제3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정리한다.

둘째, 이의를 제기한 내용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부정할 필요는 없다.


이의를 제기한 자의 관점에서는 내 생각과 다르게 이해할 수 있으므로, 이의 제기 내용을 인정하는 문장으로 서두를 시작 한다.

그다음에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한다.


셋째, 소명은 오히려 반전의 기회라고 생각하자.

즉, 평가관의 관심을 배가할 수 있도록 소명서를 활용할 수 있다면 최상의 상황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계획한 대로 수험 준비가 잘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점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한다.


상황과 시간에 대한 느낌은 엄중한 면접을 앞둔 수험자 모두가 비슷하다.

미리 좌절하거나 실망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마지막 순간까지 면접 준비에

에너지를 몰입해야 한다.


특히, 모의 평가 등을 통해 동료보다 상대적으로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절망감을 가질 수도 있다.

전혀 그럴 이유가 없다.


3주라는 기간은 긴 시간이며,

누구나 본인의 부족함을 메우는데 충분한 시간이다.


다방면의 준비를 오랫동안 해온 수험자로서 

보완해야 할 점을 이미 인지했기 때문에, 그 부족함을 메우는 시간으로 3주는 결단코 짧지 않다.


세 번째는 '면접일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가장 효과적일까?'라는 물음을 가질 수 있다. 

답은 딱 하나, 반복 훈련이다.


두괄식, 정답, 협력, 다섯 가지 비책 등을 

반복해서 훈련한다.


시간, 장소, 대상을 불문하고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으로 채운다면


분명 위기는 기회가 될 것이며,

승진자 명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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