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만보만큼은

아픈 날

by 지율

왜 이리 아픈지 모르겠다.

오후 1시 까지 자다가 몸을 일으켜,

3000보,4000보,3000보

나누어서 힘들게 걸었다.


1만보 걷기 위에 한것은 없지만,

힘든와중에 small step을 이어 나갔다는 사실이 중요했다.


나가기 전, 들어와서 임시 키트를 해보아도, 정상이다.

코로나는 아닌듯 한데...

이렇게 아픈것은 처음이다.


보건소 에서 더 정확한 검사를 요청 할수도 없는 상황 이고,

발열과 기침이 없다는 이유와 임시키트 3번 모두 정상 이라

현재 상황 에서 해주기 힘들다는 답변 뿐 이였다.


코로나가 아니라니 다행이기는 한데,

태어나 손꼽히게 아픈 상태라 적잖이 의심되는것도 사실이고,

마스크를 꼼꼼히 쓰고 다니고 있지만...

혹여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 그게 걱정 이다.


곧 생일인데...

생일 임에도 불구하고, 벌어지는 일련의 상황들이

좋은 일을 앞두고, 몸과 마음을 더 조심하라는

조상들의 말이 틀리지 않은것 같기도 하다.


한번 잃은 건강과 체력은 이전과 같기도 힘들지만,

회복하는 과정이 건강과 체력을 잃기전과 차이가 너무

크다.


건강을 잃기전에는 몰랐다.

사고가 나고, 장애,장해 그리고 후유증 까지 얻고 나니...

건강의 중요성을 알지만, 망가진 상태에서 후회하고 노력해도

한계가 늘 존재한다는 느낌이 있다.


그럼에도 만보를 이어나감을 중요하게 생각 해야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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