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중간소식

Small step을 쉬는 시간동안

by 지율

Small step을 자의로 쉰지 1달 가량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만보 걷기는 지키려고 노력했다.

그것마저 놓는다면, 다시 깊숙한 동굴에 들어갈것 같아서다.


1달 가량 정말 바빴다.

나의 일, 엄마의 일 미루어 두었던 만큼 실타래가 쉬이 풀어지지

않았다. 덜 보이는 눈으로 법률,판시,판례를 차분히 구분하며,

나와 엄마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지켜나가고 있다.


의사에 수를 늘리는것 보다, 공익,인권 변호사에 수를 늘릴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하루 였다.


사족 이지만, 의사는 매해 3000여명, 치과의사 한의사 합쳐서1000여명

배출된다. 더 좋은 환경 에서 수련의를 하고 싶은게 사람이다.

그리고, 외과의는 생리현상 까지 이겨내야 할만큼 인원이 부족하다.

하지만, 내과 계열의사들에 수는 현저히 늘었다.


외과계열 수련의가 되지 않는 이유는 돈이 아니다.

보장된것이 단,하나도 없는 외과계열 수련의는 스텝으로 남지 못한다면,

개업은 불가능 하다. 공공 병원도 마찬가지 다. 수익이 나지 않으니,

지거국 외에는 세부 전공들에 외과계열 교수 To가 진짜 없다.


반드시 필요할수록 손해가 나니, 몇몇 여유있는 재단을 가진곳

수련이 아니라면, 낙동강 오리알이 될수 있다.

특히, 남자는 수련의 마치는 순간 ,군의관이 이어진다

국공립 병원이 아니면 3년이 넘는 군의관 ,공보의 경력을 인정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완벽히 안전한 수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변수는 늘 존재하기 때문이다.

돈을 많이 번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스탭이 되고, 정교수가 되기 까지

지방 사립대와 준종합 경우 최저임금 정도만 수련의 에게 주어진다.


나라에서 정한 규칙을 지킬수 있는 병원이 사실상 없다.

다양한 형태에 국공립 종합병원이 세워지지 않는한, 세부전공 외과의

자리는 보장 되지 않는다.


변호사도 힘든것을 안다.

하지만,1500명 정도 매년 배출되고,대형,중견 로펌이 아니라면

수련의에 삶과 다르지 않는것을 안다.

확장성을 가진 만큼 전문성을 기른다면 기회는 있다.


하지만, 의치한은 여유가 있는집 최소한 6년의대 생활비 학비

5년가량 인턴,레지던트 기간 그리고 두어번 개업해서 망해도

버틸만한 집이 아니라면, 의치한은 좋은 선택이 될수 없다고

확신한다. 장학금 종류가 타과 보다 많고,다양한것 은 사실이다.


하지만, 유급제도가 뚜렷하다.

전국단위 등수를 따지는 시장에서 1등이 존재하면, 꼴등도 존재한다.

그런데, 가르치는 알바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장학제도 조건을

맞추는것은 스캔처럼 한번보면, 외우는 천재라 인정되는 몇명외에는

대부분 엉덩이에 욕창이 생길 정도로 열심히 한 평균이상 평범한 사람이다.


그렇게 고생했는데...

나보다 못했던 애들에 성과금을 듣고 있다보면 한숨이 나올수 밖에 없다.

그리고 외과의는 목디스크나 체력이 딸리는 순간 매쓰를 놓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늘 가지고 있다.


헌신,봉사 좋다.

하지만, 쉴시간 없는 그나마 쉬면, 침대에 붙어있는 방전된 상태다.

정상적인 인간에 삶이 아니다.


사족이 길었다.


만보를 걸었던 이유는 , 동굴에 들어가고 싶은만큼 힘들었다.

아픈 기억을 꺼낸다는것은 또 다른 형태에 학대라 느껴질 정도 였다.

인권은 매우 중요하다.


무죄 추정의 원칙도 지켜져야 하고, 그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하지만, 그는 가해자 이고, 범죄 사실이 인정되는 직접증거를

들이밀어도 , 나 범죄인지 인지 못했다. 그래서 갔다 하면

형법 적용 자체가 힘들다...


누구의 인권이 더 중요하지 않다.

대한민국 에서 국민 모두에게 주어진 인권,기본권, 국민적평등을

감안한다고 해도 같다.


피해자에 권리를 짙밟고, 반성 없이 , 사실을 애매하게 만드는 이들에

의해, 2차 가해로 삶이 병탄된다.

공익을 위하고, 의사에 의사법과 달리, 거부할 기회는 있다.

뛰어난 능력으로 가해자가 성문법 한계를 이용해,빠져 나간다.


사법부 또한, 퇴직한 자신 식구들을 챙기는 경향이 있다.

법원에 판사는 덜하다.

하지만, 검사는 판사에게 공판을 요구할때 본인이 양형기준에 따라,

얼마든지 증거를 가릴수 있다.


판사는 스스로 수사할 권리가 없다.

그런 상황에서, 가려진 퍼즐을 맞춘다는것은 판사에 판단에 한계를

제공할수 밖에 없다.


그래서 ,대부분은 법은 피곤하다 느끼고, 법을 믿지 않는다.

주먹이 더 빠르고, 도망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쌓인다면 우리 사회는 병이 크게 든다.


다음주 정도면, 어느정도 마무리가 된다.

하지만, 도와주는 기관이 사실상 없다.

국선 변호사 분들에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한달에 처리하는 국선 변호사 업무량으로

사선 변호사와 경쟁하는것은 우이독경 이다.


그래도 만보를 걷고, 흰지팡이에 익숙해지고,

글자를 구분하는 나만의 방법이 생기고...

만2년 정도되니, 불편하지 ,죽을만큼은 아니다.


다들 난치병,불치병 나이들며,하나 정도 불편한 친구를 얻는다.

나는 조금 일찍 장애라는 조금 큰 불편함을 얻었다.

타인에 도움,사회복지 시스템 ,의료복지 시스템 으로

아직은 살만하다 늘 느낀다.


불편하지만, 삶을 덤으로 얻은 만큼 나를 위해 살아가고 싶다.

좋은것 재미있는것 신기한것 다느끼고,즐겨보고. 싶다.

하루하루가 이제는 속상하다.


다음주 정도 마무리 되면, 불행은 잊고,나를 위해 내게 주어진 시간을

채우고 싶다. 나는 할수있다. 내 능력 때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응원해주고,잘되기를 기도해주기 때문이다.


장애라는 친구를 알아가며, 나의 삶을 멋지게 끝까지 가보고 싶다.

Small step을 차근차근 밟아, 작은것 부터 이루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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