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원 한후, 중증 시야 장애,ptsd로 인한 상세불명 통증중
크게 나아진것은 없다.
새벽마다 사고때 꿈과 사고를 내고도, 뻔뻔하게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지 않은 가해자,수사기관,사법기관
그 사고때, 강한 통증이 온몸에서 느껴진다.
신경계열 강한 진통제도 효과가 없다. 전치 12주 상해였으니,
당연한것일수 있다. 충격을 받은후, 고통의 정도는
그 어느 누구도 계산을 하지 못한다고 확신한다.
강한 진통제의 효과는 심리적 안정감 뿐이다.
하지만, 변화한것은 있다.
내가 정한, 5가지 스몰 스텝을 채워가면서,
스텝의 보폭을 넓히기도, 좁히기도 하며,
컨디션의 변화를 떠나서 단, 1개라도 해낸다는 것은
나에게 큰 자신감을 주고, 나를 어제 보다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고
확신을 한다.
그리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행동한다는 사실.
후천적 장애가 큰 흠이라 여기고
부끄러워서 , 차라리 넘어지는것을 택하였던 나는 흰지팡이를
차근차근 이용한다.
그리고 익숙한 블루투스 키보드, 아직 넓은 화면에 접히는 부분에
문제는 있지만, 갤럭시 z폴드4의 크고 검은 바탕 ,노란색 타자는
나한테 너무나 큰 행운이다.
일단, 심신의 안정 그다음 회복할수 있는 부분은 회복하고,
장애와 장해로 남은 부분은 현상유지가 최우선 인것 같다.
늘 미루던 공부를 무슨공부를 할지 고민하는것을 보면,
점자를 쓰고, 읽는것을 배우고, 반복 연습해서, 익숙해지고
탁월해질 필요가 있다는 확신이 든다.
점자와 더불어 외국어와 관심있거나 부족했던 분야,부분을
채워나갈 계획이다. 이것도 스몰 스텝 부터 차근차근
끝까지 버티는것을 목표로 할것이다.
나에게 원인이 없는 불행한 사고로 인하여,
중증 시야 장애를 얻었지만, 나는 평범의 근사치에 분명히 갈수있다고
확신을 한다.
그리고 건강,행복,여유, 자유 를 느끼며, 현명한 어른으로 나이들어가고 싶다.
나의 삶은 노을과 같기를 바란다.
내삶을 불을 태우듯 세상 좋은것도,힘든것도 느끼고 배우며,
다음 세대에게 나의 실수들과 실패 그리고 그것을 바꾸려고 노력을 쌓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여운을 남기는 삶을 살고 싶다.
나는 좋은 사람,좋은 어른,좋은 지식인이 아닐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옳은 사람, 어른 ,지식인, 장애인 으로써
재야의 현명한 구루가 되고 싶고, 거만할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지금 나는 오히려 당당하게, 확신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