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내가 나에게 보내는 편지(지율)
246.시
청춘의 아름다운 추억을 상자에 담아보고자 해
용기와 패기가 넘쳤던 나의 날들에 기억
후회없는 또 다른 이름에 10년을 위해
청춘이란 한편의 영화를 상자에 소중히 담아 기억하고자해
그때의 나는 망설임이 없었지
세상을 구하겠다는 포부도 있었지
지금에 난 어제보다, 성숙하지
성숙해진만큼 어제보다 나는 나이가 들고,딱 그만큼 용기를 잃지
이제 내게 다가오는 순간들
그순간들은 어떤 영화가 될까
소중했던 청춘의 푸른 하루하루 기억하며, 노을을 향해 끝까지 걸어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