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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율 May 14. 2024

사람(지율)

286.시

세상에 사람 으로 태어나,사람으로서,뜻을 이루리라 확신했던 시간들

내가 믿는 하늘에 매일 기도로 다짐했던 한 청년에 다짐들


을 다치고, 바뀐 타인의 시선 보다  내가 걷던 길 끝까지  가지 못하리란 확신

그것이 나를 망가뜨리고, 무너뜨리고, 동굴에 들어가게 했네


세상에 서기 힘든 나날들,나는 늘 머뭇 거렸네

나와 뜻을 같이 했던 이들과 하늘 앞에,맹세했던, 우리의 뜻


사람들의 눈빛,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기회

나는 이렇게, 한 사람으로서 뜻이 무너지는구나 확신하고, 믿었네


소리 소문없이 도와주는 고마운 이들, 따뜻한 마음들

시련이란,큰 태풍 속 에서, 다시 사람으로서, 뜻을 세워보네


나,느리더라도, 한사람으로 뜻, 우리가 다짐했던 대의 꼭 이루리

다가올 내가 걸을 길 앞에서, 한사람 한사람들의 뜻이 고이지 않게 살리


그길 끝 나 마지막 숨을 쉴때

좋은기억 모아, 사랑하는 이들에 기억속에 노을이 되는 나의뜻 이루리


아직 나 머뭇거리고, 두려우나

한사람 으로 뜻을 가졌으니, 절대로 멈추지 않으리


나는 한 사람 으로서, 나  자신 에게 부끄럽지 않게 내뜻을 이루리라

이시간 또한,따뜻한 기억에 한 기억이고, 내 삶의 과정 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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