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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詩 中心

by 허니

실내에 있는 게

편했던 건지

급히 피어날 일이 없어


늦다고

누구 하나 뭐랄 것도 없어

피어날 듯

멈추어 있는 듯한

사랑초


거실에

튤립이 나타난 이후

목을 추켜세웠다


얼굴이 벌겋도록

종일

그녀를 노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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