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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詩 中心

by 허니

벚나무에서

꼬물거리는 것이

눈에 띄었다


너는

한참이나 늦을 줄 알았는데


때가 되었다고

움직이는 걸 보니


시간은 흐르면서 오고 있었다


네 안에서

내 안에서

그리고

저세상 밖으로

보일 듯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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