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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린다

詩 中心

by 허니

무엇이

내 몸을 누르고 있는 것일까

언젠가는 녹아내리겠지만

지금은 무겁다

혹여나

바람이라도 불면 어찌 될까

희망을 품은 적이 있었지만

역시나

따스한 햇살만큼

좋은 것이 없다는 사실


말없이 기다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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