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비,
지상으로 내려올 때는
이유가 있는 것인지
벚나무는
황홀했던 상념으로
젖어 가기 시작한다
네 눈에 꽂혀 있던
짧은 전설은
아득한 이름으로
내 가슴에 남는다
속절없이 비는 내리고 있다
외로움을 만들기 위함이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