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득한

詩 中心

by 허니

벚나무에 매달렸던

숱한 말들이


강 건너

저 도시에 있는 산 너머로


햇살이 넘어가는

봄의

어느 날을

따라간다


나도

뉘엿뉘엿


까마득한

그 사진 속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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