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詩 中心

by 허니

이처럼

조용한 봄이 없었다

잠잠한 세상 너머 무엇이 있어도

놀라지 않으리라


정작 꽃피고 온갖 벌레들이 움직이는

그 계절은 어디로 갔나


같은 기운으로

가라앉은 까치는

가로등 위에서 하릴없이

지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시계는 열심히 무엇인가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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