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 간다

詩 中心

by 허니

산을 지키던 밤나무는

무엇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때가 되면

익어가는 시간이 되면

누구는 자신의 품을 열어 보이고


충만

여유

철학

가을


그 계절이 돌아오면

밤나무조차 알고 있는

그 말


모르는 건지

알고 있는 건지

잊은 것인지


아직 멀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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