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 가고

詩 中心

by 허니

매일

뜨겁고 고통스러울 때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가 있었고

이윽고

비가 내렸다


반가웠고

시원함이 느껴졌으며

단순히

내리는 것이 아닌

내가 맞이하는 마음이다


비가 오고 있다

이런 게 서너 번이면

여름이 가는 것이 아닐까


이 계절이 가고

또 다른 계절이 오고


새 마음이

오고

묵혀 있던 말들이

가고


나에게.

keyword
작가의 이전글비 내린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