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詩 中心

by 허니

어제의

먼지 사이로

비가 내린다


반갑고 푸근한 이 느낌은

커피 한잔을 부르고

주위를 에워싸는 안개의 세계로

스며드는 마음은

비를 닮았다


이른 아침인데 영상(零上)이다

해동(解凍)된 시간

적어도 오늘은 그렇다


간혹

이 계절

추위 중간중간에

이런 시간을 맞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비는

내리다

멈추다

그걸 반복한다


이 기운이

저 산 너머 봄에 닿을듯해서

종일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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