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詩 中心

by 허니

저마다

지난 계절이 좋았다고 말을 한다


특별하지는 않다

그 시간이 그렇다는 거다


찬 바람을 맞으며

살을 에는듯한 추위를 이겨내다

엊그제

폭설이 있던 그곳에서

온몸으로 버티다

스러져간 나무


또 다른 계절이

저만큼의 거리에 있음을

기억하고 있을터


조금만 더

흔들림 없이 있는다는 게 어렵겠지만

지금처럼

서 있는다는 것 만으로

시간을 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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