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詩 中心

by 허니

내 가슴에는

언제 찍었는지 모를

풍경 사진이 여럿 있다


어떤 날은

그 풍경에 더 새로운 것을 덧칠하고

또 다른 어떤 날은

어제의 풍경이 마음에 들지 않아

허물어 버린다


마음 잡을 수 없는 날에는

풍경 여럿이

앞뒤 가리지 않고 몇 번이고

생각났다가

사라져 버리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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