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지난 명절 때 받은
빨간 사과를 찬 물로 닦으면서
문득
오늘이 입춘(立春) 임을 알았다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즈음이라는 것과
왠지 나를 서성이게 하는 시간이라는 기억
언제나 있는 계절이기는 하나
기다려야만 하는 이름
춘(春)아
네 이름은 참 아련하니 곱다
들뜬 내 맘을 잡으려면
저기 저쪽
남녘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겠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