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길에서

詩 中心

by 허니

그림자는 움직이지 않는다

주인은 제 그림자를 걷어 갈 생각인지

떠나지 않는다


길에 서 있는 두 사람

서로 무슨 말이 오갔을까


오후 시간은

모든 힘이 빠지는 공간


사람, 둘이서

길을 막고 서 있다


이슥한 밤이

빨리 돌아왔다


그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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