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산책 나온 사람들은
말을 삼가고
그 나무 주변을 서성인다
저 가슴에 얹힌
시름, 이제는 풀어졌는지
궁금했지만 약속이나 한 듯
묻지 않았다
하릴없이 서 있는 그 나무
종일, 시름이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