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理髮)

詩 中心

by 허니

이발을 했다

두어 달 뻗어 나가던 나의 힘이

맥을 못 추고 잘려나갔다

불어오는 바람에

몸이 가벼운 느낌이다

들어갈 때 보았던 문밖의 비둘기가

무엇을 보았는지

신기한 듯 나를 쫓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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