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비 내리는 하늘을 보며
친구에게 전화를 한다
누군가를 만나러 동해로 간다는 네게
잘 다녀오라고
이미 출발해서
저만큼 가고 있다는 네 말은
벌써부터 가슴에 동해를 품고 있다는
이 하늘 밑을 떠나 있다는 거
그곳에도 비가 내린다는데
그 너른 바다에 비가 잠기는 걸
상상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득한 곳으로 가고 있는 친구 따라
내 마음은 그 뒤를 밟고 있다
지금, 소리 없이 내리는 비를 보며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