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도로 위에 벚꽃이 몰려다닌다
바람 따라 구른다
또르르 또르르
바람이 불어 가는 방향으로
초등학생들 몰려다니듯
지난주에는
넌 어디 있었냐며
정말 좋았었다고 재잘거리며
이리저리 안부를 묻는다
다음에 또 만나자며
횡단보도를 건넌다
네가 떠나도 유쾌하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