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詩 中心

by 허니

보고 싶다고

아득한 곳에서 전해 오는 말

어떻게 내게 온 것일까


옛날에는

선(線)이라도 있었는데


그것이

너와 나를 연결했었는데

질기게도


나도 네 이름을 부를 때

그렇게 했었는데


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너의 안부를 묻는 것은

어쩌면

그때 그 선(線)이 없어진 걸

핑계삼을 일이다

IMG_6179.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민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