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낙비

詩 中心

by 허니

일 년이면 한 두 번 정도 볼 수 있는

그런 날은

아주 이례적이었다


소낙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불어오면

나무 아래에 모여있던 작은 꽃들도

망연자실

속절없이 고개를 떨구는 것을 보았다


스러지는 내 사랑

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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