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바람을 본 적이 있다는 사람을 만났다
바람은 어떻게 생겼는지
바람을 어디에서 마주했냐고 물었다
그 사람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말을 할 듯 말 듯
제 가슴만 계속 쳐 댔다
어떻게 설명을 하겠냐고
답답하다고
묻는 사람에게 핀잔을 준다
바람을 본 것인지
어찌 된 것인지
듣는 사람도 답답해서
제 가슴을 쳐 댔다
두 사람 옆으로 바람이 지나갔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