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눈에 들어오는 모든 피사체가
정지된 듯
차라리
고요한 오후
생동감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은
본능에 충실한 매미뿐
사람 사이
오가는 언어생활도
숨이 막힌다
지난 장맛비는
잊은 지 오래되었고
지금
이 뜨거움이 새롭다
이 계절에
내가 나를 바로 세운다는 게
어렵다는 사실은
작년이나 재작년이나
매년 다름이 없고
순환되는 사고는
시간이 가도 진화하지 못한다
바람이 머뭇거리는 한 낮
문득
여름이 지루하다고 생각했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