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창가에 앉아있는
돌멩이들이
푸석하다
뜨거운 햇볕을 받아
목이 마르는가 싶어
물에 담가 놓았다
며칠을 두고 보니
물이 많이 줄어들었다
심한 갈증이 있었나 보다
움직임이 없는 돌멩이마저도
연신 물을 마셔대며
정신을 차리려는
여름
폭염경보가 일상처럼 뜨고
우리들은
서로서로 말이 점점 늘어
차라리 침묵하고 싶은
시간
이 계절을 넘기려면
정신을 차리는 데에는
무엇보다도
물을 마시는 행위가
우선인 듯하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