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자동차 앞 유리에 간신히 묻어가는 빗방울을 보면서
긴 세월 동안 이리저리
스며들겠다고
말도 되지 않는 것에 대하여 길을 잃었던 시간
아주 작은 바람에도 유난스레 마음을 주고는
근심하는 마음이 하늘에 올라
구름이 되었다는
말도 되지 않는 것에 대하여 굳은 믿음을 갖었던 시간
하늘을 보니
말도 되지 않는 시간들이 꿈결처럼 흘렀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