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너는
잊힐까 두렵다고
말을 하지만
네 이름을 흩어지게 한 것이
바람이었는지
어느 누구의
차가운 마음이었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무엇이 너를 조바심 나게 만들었나
나도 궁금했는데
역시 시간이었나 보다
그리고,
혹
네가 나를 잊은 것은 아니었는지
묻고 싶었다
겨울나무는
더는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며 심심하게 서 있다
계절을 잊은 듯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