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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싶었다

詩 中心

by 허니

너는

잊힐까 두렵다고

말을 하지만


네 이름을 흩어지게 한 것이

바람이었는지

어느 누구의

차가운 마음이었는지

아무도 모를 일이지만


무엇이 너를 조바심 나게 만들었나

나도 궁금했는데

역시 시간이었나 보다


그리고,

네가 나를 잊은 것은 아니었는지

묻고 싶었다


겨울나무는

더는 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리며 심심하게 서 있다

계절을 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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