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中心
더디게 오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머뭇거리는 마음으로 있다가 가늠할 수 없이 어찌할 수 없다가도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내다가 이리저리 더디게 가는 것이 시간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이러저러한 마음으로 있다가 헤아릴 수 없는 숱한 미움과 그리움이 쌓여가는 공간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손을 뻗는 순간을 기다리면서도 더디게 흐르는 것이 너와 나라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 겨울비가 도시를 적시고 있는지도 모른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