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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한 낮이어도 어스름하다.
나와는 관계없는
차분한 기운이 도는 세계.
모든 움직임을 감지할 수 없는
고요가 도시에 내려앉아
창밖을 지나는 바람조차 말없이 머뭇거릴 뿐
나를 울렁거리게 하는 겨울은
오늘은 없다.
하루의 길이가 일찍 마감된 듯
새들이 제 둥지를 찾아 집으로 돌아온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