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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詩 中心
언제 길이 생겼나
어디서부터 길이 시작되는 것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그냥 마음먹고 걸으면 될 일이다
누군가의 흔적이 하나 둘
쌓여 있다가
바람처럼 흩어지는
허허로운 곳
계절 내내 저렇게 서 있었을 나무사이에
서먹서먹한 마음을 갖고
길에 나선다
나무에 둥지를 튼 새 한 마리
이 길은 처음 오는 거냐고?
궁금한 듯
나를 내려다본다
시인. 퍼스널 브랜드 관련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년 세대와 은퇴자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일상에 대하여 시와 에세이를 쓰려고 합니다.